히가시노 게이고의 '탐정 갈릴레오'가 드라마로 나와 있어서 봤습니다.

원작에서는 여자 주인공 따윈 없었는데, 드라마에는 있네요. 주인공과 정반대로 비이성적 감정적인 캐릭터로 동안 여형사입니다. 뻔히 보이는 러브 라인이죠. 게다가 자칭 타칭 미인 부검의도 있어요. 삼각관계는 아닌 듯.

대화가 웃깁니다. 전반적인 분위기는 코미디네요. 소설은 그렇지 않은데 말이죠. 드라마가 강조되었고요. 구구절절 사연에는 별 강조점이 없었는데 말이죠.

1화는 책의 1편 내용이네요. 불타는 머리. 반전을 없애고 범인 잡기를 단순하고 강렬하게 만들었군요. 말 그대로 드라마로 만들었네요. 대규모 실험을 해서 증명까지 완료합니다.

과학 추리물이라서 글로는 그다지 재미가 많지 않았어요. 드라마는 그걸 추상적인 이론이 아니라 구체적인 영상으로 보여주는까 더 낫네요.

아예, 두 팀이네요. 대학 과학 실험팀이고요. 경찰 범죄 수사팀이고요.

대다수는 이 드라마를 보는 이유가 추리물이라서보다는 미남미녀 출연진 때문일 겁니다. 자기 좋아하는 배우 보려고 드라마 보는 경우 무척 많아요.

추리가 밍밍한 건 원작이든 드라마든 어쩔 수 없네요.

Posted by 빅보이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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