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tiana Nikolayeva - 바흐: 평균율 클라비어곡집 - 바흐 (J. S. Bach) 작곡, 타티아나 니콜라예바 (Tatiana Nikolayeva/아울로스(Aulos Music) |
니콜라예바를 종종 투렉과 비교한다. 아마도 터치의 무게감 때문이리라. 여자라는 공통점도 있다. 연주자의 사진을 안 보고 연주만 들었다면 분명 남자라고 단정하리 만큼 한 음 한 음 울리는 힘이 크다. 투렉의 평균율은 견고하다. 반면, 니콜라예바의 평균율은 공백을 많이 남긴다. 각 곡의 끝을 확실하게 처리하기보다는 살짝 울려서 들릴 듯 말 듯 사라지게 연주한다. 특유의 강약으로 느리고 여유로운, 장중하면서 부드러운 긴장감을 그려낸다. 1971~1973년 녹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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