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54
- Somebody, help me out!
영어를 꾸준히 계속 듣고 있으면 문법 사항은 아니지만 관행적인 사용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문장에서 help me가 아니라 굳이 out을 붙여서 help me out이라고 했죠. 왜 이렇게 하는지 설명해드릴 수는 없지만 미국인이 영어를 말할 때 이렇게 자주 씁니다.
짐작하기로는 강조하거나 습관적인 덧붙임인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의 언어 습관을 생각해 보면 이해할 수 있습니다. "도와 줘." 이렇게 말하지 않고 "좀 도와 줘." 하고 자기도 모르게 '좀'을 덧붙여 말하죠. 영어도 우리말 습관처럼 이렇게 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말을 더 세게 강조해서 하는 어감입니다.
04:05
- Give me a hand.
자주 쓰는 말인데요. 나 좀 도와달라는 뜻입니다. 손 달라는 말 아니고요. 다른 미드에서도 들을 수 있는 표현이니까 잘 알아 두세요. 우리말 일손을 거들어 달라는 말과 가장 가깝지 않나 싶네요.
04:11
- On the count of three. One, two, three!
딱히 설명드릴 건 없는데요. 우리가 일상적으로 종종 하는 말이라서 뽑았습니다. 셋 하면 같이 뭘 하자고 하잖아요. 영어로 이렇게 말하네요. "셋을 세면 하는 거야. 하나, 둘, 셋." 지금 이 장면에서 여러 사람이 힘을 모아서 비행기 잔해에 깔린 사람을 끌어내고 있습니다.
05:40
- You gotta be kidding me.
자주 쓰는 표현입니다. 황당하거나 당혹스러운 상황에 처하면 이 말을 합니다. 지금 드라마 장면을 보세요. 그리고 이 영어표현을 기억하세요. 그러면 다른 미드에서도 비슷한 상황에서 이 말을 똑같이 혹은 약간 변형해서 말하는 것을 들을 수 있습니다.
이 말을 직역해서 우리말로 기억하는 것보다는 상황을 알아두세요.
굳이 번역하자면, "너 나한테 농담하는 거지."인데 상대방한테 말이면서도 자신한테 하는 말이기도 합니다. "뭐 이런 황당한 일이." 정도의 뜻입니다.
10:29
- drapes
커튼. 휘장. 주로 벨벳 같은 두꺼운 천임. 복수형으로 씀.
11:16
- Save me some... for the wound.
영어에서 명사 앞에 뭘 쓸지, 단수를 쓸지 복수를 쓸지는 우리나라 사람들한테는 까다로운 문법사항입니다. 특히, 영어로 작문을 할 때는 골치가 아플 지경이죠. 영어 듣기나 말하기 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 영문법을 모르고도 문법에 맞게 쓸 수 있다면 믿으시겠어요? 못 믿겠죠. 그런데 그럴 수 있습니다.
우리가 우리말 문법을 모르고도 문법에 맞게 말하는 것처럼요. 어떻게 가능할 것일까요? 습관인 겁니다. 습관적으로 그렇게 쓰는 겁니다. 말을 왜 그렇게 쓰는지, 어떤 규칙과 변형이 있는지를 정리한 것이 문법입니다. 문법에 뭔가 대단한 마법 공식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미 영문법을 익혔더라고 계속 많이 경험하면 확실히 익힐 수 있습니다. 습관을 들이기 때문이죠.
지금 이 문장에서 a wound가 아니고 wounds도 아니고 the wound를 쓴 이유는 바로 지금 자신한테 난 상처를 뜻하기 때문입니다. 특정된 것에는 the를 씁니다.
사소해 보이지만 뜻이 달라지는 문법사항이라 잘 알아두셔야 합니다.
그리고 덧붙일 말은, 미국인을 보면 상대방이 문법을 틀리거나 철자가 틀려도 대체로 너그러운 편입니다. 지나치게 많이 틀리면 알려주지만 별로 큰 신경 안 씁니다. 우리는 영문법 틀리거나 철자가 틀리면 난리가 나죠. 항상 영어시험이라는 것을 의식해서 그런지 몰라도요.
문법을 알아두는 것은 좋지만 거기에 너무 시간과 힘을 낭비하진 마세요. 문법을 잘 익혀두었다면 실제로 쓰는 문장에서 잘 적용해 보세요. 시험용이 아니라 실생활에서 써먹으세요.
12:56
- I'm on it.
내가 할게.
13:13
- I might throw up on you.
너한테 토할 것 같아. throw up 토하다
16:54
- hang in there.
잘 버텨. 잘 견뎌. 잘 참아.
19:07
- If it's intact, we might be able to find the transceiver.
intact 이 단어는 미드에서 종종 들을 수 있습니다. 멀쩡한, 고장나지 않은. 어떤 사고가 났는데, 해당 건물 혹은 탈 것이 부셔지지 않았다는 것이죠.
워킹데드 시즌6 5화에서도 이 단어를 들었습니다. http://hi007.tistory.com/1800
21:14
- Terrific.
반어법으로 쓴 말입니다. 상황을 보세요. "아주 멋지군." "훌륭하군." 실제로 말하고자 하는 것은 그 반대죠. 유독 이 미드 로스트에서 자주 쓰는 말입니다. 섬에서 별별 일이 다 일어나거든요. 대개 재앙이라서.
25:40
- fuselage {퓨절라지}
비행기 동체, 기체
26:06
- distress signal
조난 신호
26:15
- shrapnel
파편
33:15
- can you hear me?
내 말 들려?
33:45
- concussion {컨커션}
뇌진탕
이 단어는 미드 빅뱅이론에도 나옵니다. 일상생활 중에 누군가 머리를 어디에 부딪히면 이 말을 하게 되죠. 비행기 동체니 조난 신호 같은 단어는 특별한 상황에서 쓰지만 뇌진탕 같은 말은 일상에서 쓰니까 꼭 알아두세요.
39:51
- gargantuan {가아갠츄언}
엄청난, 거대한
※ 간단한 감상문
1. 초반부터 미스터리를 놓았네요. 인기를 끈 드라마나 영화는 수수께끼를 많이 잘 내죠.
2. 배경음악이 오케스트라 연주네요.
3. 원흉인 검은 구름은 1화 초반부터 나왔군요. 최대의 떡밥이면서, 종종 드라마를 더 보고 싶지 않게 했던 존재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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