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소여의 모험 (애니메이션) - 10점
사이토 히로시 감독/플래닛 엔터테인먼트

페인트 칠하는 이야기가 안 나오네요. 권투 이야기도 있었는데 말이죠. 자잘한 재미가 많았던 만화 영화였죠. 텔레비전에서 해 준 건 말이죠. 80년대 일요일마다 텔레비전에서 해줬던 거로 기억합니다.

아쉽게도 이 영화판은 텔레비전 시리즈의 자잘한 재미를 느낄 수는 없었습니다. 텔레비전 시리즈는 캐릭터가 상당히 많이 나오고 이야기도 풍부했죠. 영화판은 아무래도 주요 인물과 주요 사건만 다루면서 압축시켜 놓았습니다.

성우 목소리가 저랬나. 옛날 텔레비전에 봤을 때 저 목소리였나? 아무래도 그 옛날 성우의 목소리는 아닌 것 같아요.

번쩍거리고 눈이 휘둥글해지는 요즘 만화 영상보다야 못하지만, 부드럽고 간결한 맛은 더 나요.

이 만화 시리즈를 텔레비전에서 볼 때마다 허크가 정말 부러웠어요. 지금도 부럽습니다. 진정한 자유인으로 보이네요. 지나치게 많은 돈은 자유를 억압해요.
Posted by 빅보이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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