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내추럴 수퍼내추럴 시즌11 11화 Supernatural 스포일러 리뷰 - 귀신 이야기의 인과응보 사필귀정

신의 여동생 어둠 아마라를 툭 던져 놓고서 과연 어떻게 수습할지 궁금하네요.

수퍼내추럴은 시즌11이라는 기록적인 연재를 이어가는 미국 드라마입니다. 이러다가는, 두 형제가 할아버지가 될 때까지 쇼가 지속될 것만 같네요.

시즌11 11화입니다. 30년 전? 아기는 누구?

루시퍼는 캐스 몸을 잡고 있고요. 파워는 무시무시하네요. 손가락 한 번 까닥하면, 상대방은 바로 사망합니다.

잠깐 쉬어가는 에피소드네요. 아마라는 잠깐 신경 끄세요.

30년 후 현재. 양노원. 앞서 30년 전 그 악귀가 다시 나오네요. 이를 처리하는 게 이번 화 딘과 샘의 임무인 모양입니다. 언제나 그렇듯, 우리의 주인공 형제는 FBI요원으로 위장해서 퇴마를 하죠.

귀신 이야기는 다음과 같은 패턴을 따릅니다. 귀신은 원한이 있습니다. 그렇게 산 사람들을 괴롭히는 이유가 있는 것이죠.

퇴마사가 귀신을 만나 그 사연을 들어주고 원한을 풀어주거나 귀신을 끝장내면 이야기는 끝납니다. 기본적으로 귀신의 원한을 풀어준다는 것이 서양이든 동양이든 일반적인 패턴입니다.

그러니까 귀신 이야기는 산 사람의 이야기입니다. 살아 있을 때의 원한을 이야기해주고 이를 풀어주고 위로해주고 해결하는 것이 귀신 이야기입니다.

권선징악의 틀을 철저하게 지킵니다. 귀신이 선한 사람들을 괴롭히는 것을 막는 것이 이야기의 최종 목표이자 결론입니다. 퇴마사는 결국 영웅인 것이죠. 기이하고 이상하고 난리를 치는 전개라도 결말은 사필귀정입니다. 질서와 평화를 되찾습니다.

퇴마사 이야기는 낡은 교훈담 틀거리를 따릅니다. 정의는 실현되며 악은 처벌을 받고 선인은 복을 받습니다. 현실은 그런 경우가 드물죠. 그래서 원한 들린 귀신 이야기가 이토록 끝없이 나오는 것이겠죠.

30년 전에 살아남은 아기가 커서 귀신에게 복수하려 한다는 얘기네요. 그러니까 원한은 귀신이 아니라 살아남은 사람에게 있었네요. 부모님 복수를 마치고 헌터(퇴마사)에서 벗어나 삶을 이어갑니다.

캐스가 좀 이상하다고 느끼는, 샘과 딘.

아마라는 다음 12화에서 어떻게 되는지 알 수 있겠네요.

Posted by 빅보이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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