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적인 미드 매쉬 M*A*S*H. 리뷰 한국전쟁 당시 미군 야전외과병원 시트콤 코미디 드라마
미드 매쉬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극소수만 아는 드라마지만 미국에서는 전설적인 드라마다. 어마어마한 인기를 끌며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고 1972년 시작해서 1983년에 종료된 드라마다. 10년 넘게 시즌11을 넘게 제작한 것이다.
미국 넷플릭스에 들어가면 볼 수 있다. 한국 넷플릭스에는? 없다.
나는 이 미드를 대학생 때 들었던 것 같다. 대학 때 전공이 신문방송학인데 영어전공서적이나 번역전공서적에서 읽었을 것이다. 물론 직접 본 적은 없었다. 왜 나왔는지 기억이 안 난다.
드라마 제목 매쉬와 한국전쟁 야전병원이 배경이고 코미디이다. 이 정도가 내가 아는 것이었다. 실제로 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니다. 다시 생각해 보니까, EBS에서 방송해 줬던 것 같다.
그리 사실적으로 그려낸 것은 아니다. 전쟁 중인지 휴가 중인지 구분이 안 된다. 군복을 입었을 뿐이고 헬기가 돌아다닐 뿐이며 군용차가 오갈 뿐이다.
섹스가 노골적으로 나오는 요즘 드라마에 비하면 무척 점찮게 나온다. 다들 연애질과 바보짓에 바쁘다. 웃자고 만든 드라마니까 진지한 무엇을 기대하진 마시라. 골프 치고 술 마시고 놀고 있다.
왜 그렇게 인기를 끌었는지 모르겠다. 그냥 촌극이다. 옛날 사람들이 잘 웃었는지도 모르겠다. 이런 시시껄렁한 것에 환하게 웃을 줄 알았던 것일까.
1화는 그랬는데, 2화는 나름 진지하다. 블랙마켓 얘기가 나온다. 역시나 다시 촌극으로 되돌아온다.
이제 좀 감이 잡히는데, 장난 치는 두 남자 의사가 있고 이를 바로잡으려는 편이 있다. 그리고 계속 남녀 서로 연애 거느라 바쁘다.
딱히 보라고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