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 X 파일 시즌10 1화 2화 스포일러 리뷰 로즈웰 로즈웰 스컬리 멀더 질리언 앤더슨 데이비드 듀코브니

허걱입니다. 이 옛날 드라마 X 파일이 다시 이어질 줄이야. 시즌10? 미친.

저는 코미디를 좋아해서 이렇게 진지한 외계인 SF 호러 스타일은 썩 좋아하는 편은 아니예요. 그래서 엑스 파일이 국내에서 난리도 아닐 정도로 인기를 끌었을 때 그냥 시큰둥했습니다. 몇 편 보긴 했는데, 왜 그렇게 재미있어 하는지도 잘 몰랐고요. 로즈웰이니 뭐니도 잘 몰랐었죠. 나중에야 외계인 관련 프로그램을 보고서 아주 환장하면서 봤습니다.

로스웰/로즈웰을 비롯해서 외계문명의 지구 진입 얘기는 미국에서 상당히 큰 부분을 차지합니다. 외계인한테 납치당했다는 사람들 이야기요. 픽션이든 실제든요.

어쨌거나 이 X 파일의 주인공인 스컬리와 멀더는 SF 외계인 수사 호러물이라는 장르를 떠나서 대단히 인상적입니다. 두 배우, 질리언 앤더슨과 데이비드 듀코브니의 연기도 상당히 인상적이고요. 두 사람 모두 이 엑스파일로 명성을 얻었죠.

무려 14년만에 다시 돌아온 엑스 파일의 두 사람 질리언 앤더슨과 데이비드 듀코브니는, 네, 늙었습니다. 당연하지만, 뭐랄까 시청자 입장에서는 받아들이기 쉽지 않습니다. 이야기의 주인공은 언제나 그 나이에서 불멸을 유지하거든요. 글쎄요. 새로운 젊은 배우들이 엑스 파일을 잇는 것은 너무 위험했을까요?

1화 이야기는 전통으로 되돌아갔네요. 외계인한테 납치당해서 임신을 당했다는 여자. 아무런 동력도 없이 작동하는 비행선. 비행선은 인비저블, 투명 기능도 있네요.

두 사람은 다시 진실을 향해 갑니다. 정말 외계인인가 아니면 외계인을 가장한 음모인가.

수사물은 기본적으로 진실을 찾아가는 과정입니다. 논리적인 사고를 하는 스칼리조차 진실을 알고자 하는 멀더의 진심에 종종 설득을 당하죠. 하지만 증거가 없으면 믿을 수 없지 않습니다. 그렇게 믿고 싶은 거죠. 스컬리는 과학적 사고에 따라 증거를 찾으려고 합니다.

외계인 납치 얘기는 저한테는 무척 낡은 느낌을 줍니다. 스파이물처럼요.

다시 스파이물이 인기를 끄고 외계인 납치물이 또 다시 나왔네요.

1화에서 대단한 걸 보여준 건 없고 이제 시작한다는 느낌 정도만 줬네요.

2화 잠깐 봤는데, 재미없네요. 저는 여기서 접습니다.

Posted by 빅보이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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