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패밀리 영어공부 시즌1 20화 No biggie


00:20
Yor're making it lame again.
lame. 구린. 후진. 좋지 못한. 미국인이 자주 쓰는 단어입니다.

00:57
Since Mitchell is between jobs
is between jobs. 일자리 사이에 있다? 구직 중이다. 그러니까 실직 상태라는 얘깁니다. 돌려서 말한 거죠.

01:56
No biggie.
별거 아닌데 뭘. 미드에서 자주 들리는 말입니다.

03:15
Dora the Explorer
어린이 애니메이션 방송 프로그램 이름입니다. 도라라는 소녀가 빨강 장화 신은 원숭이랑 함께 모험을 떠난다는 이야기고요.


05:51
Screw it.
망할. Screw 욕으로 자주 쓰는 말입니다.

07:13
I'm sorry. And I am going to make it up to you tonight.

make it up to you를 화해하다라고 우리말로 번역해서 기억하면 안 되겠네요. 여기서는 보상해주다라는 말인데요. 번역은 한계가 있습니다. 언어가 일 대 일로 정확하게 대응해서 번역이 될 수 있는 게 아니라서요.

그리고 여기서 sorry는 미안하다는 말이 아니라 유감이라는 말입니다. 지금 아내 클레어가 남편 필한테 잘못한 게 없어요. 클레어의 아버지, 그러니까 필의 장인어른이 축구 코치 자리를 빼앗은 것이 유감이라고 말한 것입니다.

그러니까 뒤에 이어지는 말이 화해하다라고 뜻을 풀 수 없는 거죠. 따라서 보상해 주다라는 뜻으로 번역되어야 합니다.

갑자기 우리말 번역 문제로 너무 깊게 들어왔네요. 영어는 다의어라서 상황을 살펴서 뜻을 헤아리세요. 우리말 번역으로 고정시켜서 뜻을 받아들이면 곤란에 처하게 됩니다.

http://hi007.tistory.com/1839 여기 여러 미드에서 나온 것을 정리했어요.

09:08
Pardon the get-up.

저는 이상하게도 모던패밀리 영어와 해리포터 영어가 자주 일치하는 걸 경험하네요. 저는 이 단어를 해리포터에서 이미 읽었어요. 1권 1장에서요. 3쪽 밑에서 14번째 줄 the getups. 괴상한 복장 혹은 옷차림.

지금 이 장면에서는 손님을 맞이한 사람의 복장이 무척 괴상하죠. 그래서 이런 말을 한 겁니다. 자기 옷차림이 괴상한 거 미안하다고.

제 경험을 일반화하긴 뭣하지만, 모던패밀리로 영어듣기를 공부하고 계시다면 해리포터로 영어읽기 공부를 병행해 보시길 바랍니다. 중복되는 단어와 표현이 의외로 많았습니다.

09:52
클레어 : How long you been on the lam?
알렉스 : What?

on the lam. 경찰로부터 도망 다니는. 갑자기 엄마 클레어가 딸 알렉스한테 이런 말을 하는 이유는 드라마 장면을 보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알렉스의 행동을 보세요. 좌우를 살피면서 누군가로부터 눈에 안 띄려고 하잖아요. 그래서 하는 말이었어요.

09:55
클레어 : Honey, you are looking around like the feds are after you.

곧바로 앞서 한 말을 더 자세히 풀어서 말하네요. feds는 fed의 복수형이고 연방수사관을 뜻합니다. 복수니까 연방수사관들.

09:57
Let's just get this over with.
빨랑 끝내자고. 후딱 헤치우자.

자주 쓰는 말입니다. 기억해 두세요.
시즌1 16화에서는 Let's get it over with라고 했네요.
그러니까 대명사 this, it, that은 그때그때 달라질 수 있는 거죠.

11:24
Oh, my gosh.

감탄사입니다. 뜻은 상황에 맞게 받아들이면 되겠습니다. 제 미드 시청 경험으로는 Oh, boy. Oh, man. Oh, my gosh. 이렇게 세 감탄사를 즐겨 자주 쓰더군요. 저는 이 세 감탄사를 미국 감탄사 삼총사로 부르면서 기억하고 있습니다. 정말 일상적으로 자주 쓰는 감탄사입니다. 우리가 잘 아는 Oh, my God. 은 정말 놀라 자빠질 지경인 경우에나 씁니다. 그리 자주 쓰지 않아요.

15:46에도 똑같이 또 나오네요. Oh, my God은 잘 안 쓰잖아요. 거의 못 들어요. 지구가 멸망 직전이거나 누군가 사망했다거나 눈이 휘둥글래질 정도로 엄청난 일이 목격했을 때나 OMG라는 감탄사를 합니다.

아이고야, 또 나오네요. 19:45 감탄사 oh, my gosh 풍년입니다.

13:44
What she needs is strappy shoes.

strappy 끈 달린.

18:54
he has absolutely no hand-eye coordination.
여기서 he는 매니를 가리킵니다.

매니가 농구골을 던졌는데 골인이 안 되었거든요. 그러자 필이 속으로 하는 말입니다. hand-eye coordination. 스포츠 용어로 눈과 손의 동작을 일치시키는 능력을 말합니다. 농구 슛을 쏠 때 필요한 능력이죠.

20:07
Teach her to screw with me.

screw 정말 자주 쓰네요. 망치게 하다. 엿먹이다라고도 번역합니다.

20:54
I usually go with earrings.

엄마가 자꾸만 자기 얘기를 안 들어주자 매니가 아빠 제이한테 이 상황을 타개할 조언을 해달라고 하자 제이가 한 말입니다. 무슨 말일까?

어렵네요. 이거 설명해 준 블로거 없나요? 제 짐작으로는 글로리아랑 틀어졌을 때 제이는 귀고리를 선물한다는 뜻인 것 같습니다.

영한사전은 별로 도움이 안 되고요. go with를 영한사전 찾았더니 더 헷갈리네요.

영영사전이 도움이 되네요. go with something/somebody : 제안하는 사람 혹은 아이디어, 계획 따위를 지지하다.

자, 이제 제대로 알겠네요. 번역하면 "나는 대개 귀고리 선물을 추천해." 이 말이네요.



외국어를 잘하는 것은 재능일까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어학을 잘하는 이유는 하나밖에 없습니다. 해당 언어를 많이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물론 외국어에 대한 호기심이 있어야 하겠죠. 반드시 어떤 타고난 능력이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많이 경험하면 경험할수록 잘할 수밖에 없는 것이 외국어입니다. 그리고 호기심. 알고 싶어야 알죠. 모르고 싶은데 알 수 있나요. 어쩌면 집요함일 수도 있겠네요. 미드 시청만 한다고 영어를 잘하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Posted by 빅보이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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