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 섀도우 헌터스 Shadowhunters 1화 리뷰 - ABC 하이틴 판타지물 [한국 넷플릭스 한글자막]

미드 섀도우 헌터스는 한국 넷플릭스에 꼬박꼬박 올라오고 있으니까 한글자막으로 편하게 볼 수 있습니다. 넷플릭스 홈페이지 맨 아래 신규 동영상에서 확인해 보세요. New Episode Weekly 라고 적혀 있고 빨강머리 여주인공이 포스터에 보입니다.

ABC가 만든 하이틴물. MTV가 만든 샨나라 연대기에 완전 실망한 탓에 이것도 그러면 어쩌나 싶었는데, 그래도 역시 ABC구나 싶더군요. 히어로즈처럼 흥미로운 영상물을 만들 줄 아니까요.

피가 안 나오게 하고 대신에 황금 빛으로 처리한 재치가 근사하네요. 이러면 19금은 아니죠. 머리 좋네요. 게임에서 노 블러드 모드로 하는 것 같지만 뭐 괜찮아요. 일부러 피 대신에 별 나오는 모드로 바꿔서 게임을 하기도 하니까.

이야기 자체는 하이틴 판타지 로맨스의 지긋지긋한 전형적인 설정입니다. 더 나인 라이브즈 오브 클로이 킹(The Nine Lives of Chloe King)이라는 미드 보신 적이 있다면 거의 똑같고 할 수 있죠. 설정은요.

여주인공이 자신에게 자신도 모르는 특별한 능력이 있는데 일정 나이가 되기 전까지는 몰랐다가 알게 되고 이런 저런 초능력자들을 만나고 이후에는 적과 싸우죠. 그냥 다 보여요. 해리 포터도 똑같은데 남자죠. 뭉둥그리면 다 비슷비슷해요. 스타워즈도 그렇죠.

설정의 진부함은 큰 문제는 안 돼요. 사건 전개만 흥미롭게 된다면 아주 눈을 떼지 못할 정도로 보게 되죠.

우연일까요. 두 미드 모두 ABC 거네요. 또 여주인공이 정말 예쁘네요. 여주인공 때문에 보다가 안 보게 되더라고요. 이야기가 어느 순간부터 틀어지고 재미가 없어진 거죠.

일단, 빨강 머리 여주인공이 마음에 듭니다. 아니 빨강 머리가 마음에 듭니다. 뭔 헛소리야, 정신 차려.

클로이 킹이랑 너무 비슷하네요. 실망했어요. 그래도 샨나라에 비하면 양반입니다. 다른 분들은 그럭저럭 볼만 할 것 같습니다. 저는 아닙니다. 하이틴물이더라도 배우가 마음에 들면 어쨌거나 어느 정도 계속 보기도 해요. 어쿼드 같은 걸 초반에 꽤 열심히 봤으니까요.

다음이 궁금해야 재미있는 이야기입니다. 다음이 궁금하지 않으면 도대체 누가 계속 보겠습니까. 설정 있고 화면 화려하다고 드라마를 좋아할 수 있는 게 아니예요. 이야기가 흥미롭고 재미있으면 보는 겁니다.

그냥 해리포터나 계속 읽어야겠습니다.

원작 소설이 있다는데, 다들 분들 얘기로는 소설은 좋다고 하네요.

넷플리스에 2화 3화 올라와서 봤는데, 계속 하이틴물이네요. 지루해서 더 못 보겠더라고요.

Posted by 빅보이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