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좌의 게임 영어공부 시즌1 1화 get on

 

01:58
Easy, boy.

말에 탄 사람이 말한테 하는 말입니다. 직역해서 "쉬워, 소년." 이러지 마세요. 진정해, 응. 이 정도 번역이 될 것 같습니다.

미드 왕좌의 게임으로 영어공부를 시작하기로 했다면, 영어보다 상황 파악에 집중하세요. 상황에 영어라는 말이 붙은 것이지, 영어에 상황이 붙은 게 아닙니다.

무슨 바보 같은 소리냐고 하겠는데, 학교 학원에서 영어를 배웠던 방식으로 미드 영어를 배우려 들기 때문에 이런 잔소리를 하는 겁니다.

미드 영어를 배우기 시작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계속 기존 공부 방식을 고집해서 자막에 번역에 문법에 철자에 너무 집착합니다. 그래서 정작 드라마 이야기와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합니다. 그러니 영어는 영어대로 드라마는 드라마대로 제대로 모르는, 최악의 상황에 빠집니다. 그러지 마시라고요.


04:14
I won't say it again.
두 번 말하지 않겠어.



10:05
Well done.

바싹 익혀달라는 말이 아니죠. 화면을 보세요. 수 놓은 것을 보고서 하는 말이잖아요. 칭찬하는 거죠. "잘했어."

간단한 말이지만, 미드로 영어를 익히는 습관을 들이는 방법을 설명하기에 좋을 것 같아서 적어 봅니다.

강조합니다. 영어를 우리말 번역을 거치지 않고 받아들이는 연습을 하셔야 합니다. 그러니까 Well done이라는 영어 소리를 들으면 우리말 "잘했어." 혹은 "바싹 익혀 줘."로 생각하지 않고 드라마 속 상황과 장면을 떠올리는 겁니다. 그렇게 이해하고 그렇게 익히는 것이, 바로 미드로 미국영어를 배우는 비결입니다.

4
10:41
Keep practicing, Bran.

우리가 학교 학원에서 배운 문법을 되도록 생각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그대로 듣고 그대로 기억하고 그대로 말하면 됩니다.

영문법 시간에 소위 뒤에 동사원형이나 ing형이 오는 동사들 해서 외웠잖아요. 그건 시험에서는 중요하지만 일상생활 영어에서는 중요하지 않아요. 그냥 많이 듣고 많이 말하다 보면 그 해당 문법대로 영어를 쓰게 됩니다.

우리가 우리말을 문법 생각하면서 말하지 않듯, 미국인도 영어를 영문법 따지면서 머릿속으로 생각한 후에 말하는 건 아닙니다. 그냥 곧바로 말이 나옵니다.

그러니까 제가 말씀드린 대로 문법사항이나 우리말 번역을 생각하지 말고 해당 영어 표현과 드라마에서 말하는 장면 상황을 기억하세요. 그러니 Keep practicing!

장면을 잘 보면 우리말 번역이 필요가 없어요. 장면과 상황을 보면 그대로 알 수 있어요.

11:27
Do you have to?
꼭 해야만 해요?

제대로 미드로 영어를 익혔다면, 여러분이 드라마와 같은 상황에 처하면 자동으로 이 말이 나오게 됩니다. 학교 학원 교재 강의로 영어회화 생활영어 죽어라고 외워 봐야 미드를 못 따라옵니다. 미드 시청이 가장 확실하게 영어를 익히는 방법이에요.

물론 유학을 가거나 이민을 가서 미국에 산다면 미드 따위는 필요가 없죠. 날마다 해당 상황을 실제로 접하고 그 상황에 해당하는 영어를 듣게 될 테니까요.

17:50
get on

드라마 상황 장면을 유심히 보세요. 그러면 이 영어표현의 뜻을 알 수 있습니다. 존이 브랜든한테 하는 말입니다. "Get on." 그 말을 들은 브랜든이 어떻게 하고 있죠? 계곡을 떠나 산등성이로 오르고 있습니다. 존도 그러고요. 자, 이제 알았네요. 여기 이 장면에서 이 get on은 오르다라는 뜻입니다.


여러분이 학교 학원에서 영어를 익히면 이렇게 익히는 못합니다. 그러니까 상황이 제거되고 해당 영어 문장과 우리말 뜻만 알 수 있죠. 그리고 억지로 외우려고 합니다.

반면 미드 시청은 어떤가요. 외우는 게 아닙니다. 경험하는 겁니다. 해당 영어표현을 말하는 소리와 장면을 경험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머릿속에 들어가집니다. 애써 머릿속에 넣으려고 난리를 치는 게 아니라요.

영어 사전이나 교재로 이 영어표현을 암기했다면? 한 달만 지나면 다 잊어 버립니다. 영어시험에 나와서 점수 받으면 다행이죠. 그 외에는 해당 영어 표현을 경험할 일이 없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잊게 됩니다. 하지만 미드를 계속 본다면, 언젠가 이 영어표현을 또 경험하게 됩니다.


왕좌의 게임은 생활영어 익히기에는 그다지 적절하지 않을 듯합니다만, 아무래도 가상 중세 세계이다 보니 그럴 수밖에 없죠, 이제 막 미드로 영어를 익히려는 분한테는 좋아 보입니다.

모던패밀리보다야 생활영어표현을 많이 건지지 못하겠지요. 하지만 오히려 모던패밀리처럼 난해하고 낯선 생활영어표현을 안 들을 수 있습니다. 그런 표현은 나중에 천천히 익혀나아가는 것이 좋습니다. 더구나 코미디 미드는 대개들 캐릭터들이 말을 빨리하고 어투나 강세에 과장이 심해요. 모던패밀리에서 글로리아는 Talk to me를 똑뚜미라고 발음한다고 해서 똑뚜미 여사로 불리고 있을 정도니.

모던패밀리로 영어 공부를 시작하다가 포기하기는 쉽지만, 왕좌의 게임으로 영어공부를 시작해서 포기하는 경우는 드물 것 같습니다. 그만큼 영어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참고로, 원작 소설은 당연히 드라마와는 다른 부분이 있습니다. 시즌1은 비교적 원작 이야기를 충실하게 따르고 있습니다. 대사도 거의 그대로 가져다 썼습니다.

소설은 영화와 달리 캐릭터별 관찰자 시점으로 서술합니다. 느낌이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소설에서는 캐릭터의 심정을 더 잘 알 수 있죠.

Posted by 목소리 좋은 빅보이7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