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드 루터 Luther 시즌4 1화 2화 리뷰 로즈 레슬리 로라 하드독
루터가 돌아왔습니다. 하드보일드 형사물 영드죠.
저는 이 드라마를 주인공 형사 때문에 보는 게 아닙니다. 사이코패스 천재 앨리스 모건 때문에 보는 겁니다.
"So, I've got bullets but no gun. That's quite zen." 총알은 있는데 총은 없다. 그럼에도 총알을 발사해야 한다. 이거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 아직도 기억할 만큼 앨리스 모건은 인상적인 해결책을 보여줬습니다.
이 앨리스 모건을 연기하는 배우 루스 윌슨의 매력이 넘치죠. 다른 드라마에 출연해서 연기하는 걸 봤는데 별로더라고요. 그렇게 매력적으로 보였던 사람이 어쩜 저렇게 매력이 없어 보일까 의문이 들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시즌4에 안 나오네요. ㅠ.ㅠ 언급은 하네요, 앨리스 모건. 사진도 보이는데, 왜 출연을 안 해. ㅠ.ㅠ
루스 윌슨 대신에 미드 '왕좌의 게임'에서 와이들링 걸 이그리트로 나왔던 로즈 레슬리가 출연합니다. 형사로요. 당장이라도 "존 스노우, 유 노 나띵."이라고 말할 것 같은데 안 그러네요. ^^;
그리고 미드 '다빈치 디몬스'에서 교황 측 첩보녀로 나왔던 로라 하드독이 출연합니다. 살짝 보였다 사라지네요. 뭐지? 맨 끝에 나오네요. 앨리스 모건의 메시지를 전하려고 왔다고 루터한테 말합니다. 아, 너 말고 앨리스 모건을 보여줘. 메시지 됐거든.
이전 시즌 여성 출연자는 안 보이네요.
폭력 선정성 수준이 높습니다. 범죄 수사물에서 피에 시체에 나오는 건 당연하지만 이 정도는 불쾌할 수 있겠어요.
영드 '루터'는 하드코어 범죄수사물입니다. 잔인하고 악랄한 살인자를 다룹니다. 미드 '덱스터'랑 맞먹는다고 보면 됩니다.
전통 범죄 수수께끼물은 아니지만 약간의 추리 재미를 보여줍니다.
시즌4 1화는, 예전만 못하네요. 계속 다음이 궁금하면서 긴장의 연속이었는데... 앨리스 모건은 말로만 언급되고 보이질 않으니 원. 갑갑하네.
그런데 시즌4는 에피소드가 달랑 2개입니다.
2화를 봤는데, 역시나 앨리스 모건은 안 나옵니다. 사진으로만 보이네요.
시즌4는 왜 만들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 드라마의 열광적인 팬이라면 차라리 안 보는 게 더 나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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