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잘하는 방법 비법 - 두 가지를 해내라


영어를 외국어가 아닌 모국어처럼 구사하는 사람을 보면 신기하기도 하고 부럽기도 하고 어떻게 저렇게 해냈는지 궁금합니다. 

그런데 그 방법은 알기 쉬우나 실현하기가 어렵습니다.

다음 두 가지를 해내야 영어를 능숙하게 할 수 있습니다.


첫째, 영어 어순대로 이해한다. 즉, 우리말 어순으로 재조합하려고 하지 않는다.

영어를 글자로 읽든지 소리로 듣는지 받아들인 후에 우리말로 재조합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면 영어를 능숙하게 할 수 없습니다. 당연히 시간이 걸리죠. 그리고 반응도 느릴 수밖에 없습니다.

I love you. 나는 사랑한다 당신을. 이렇게 어순대로 읽거나 들어서 바로바로 이해해야 합니다. 모국어를 이해하는 것처럼 말이죠. 우리가 우리말을 영어 어순으로 재조합해서 이해하면 얼마나 어색하고 느리겠습니까. 영어도 마찬가지입니다.


둘째, 영어를 영어로 이해한다. 즉, 영어를 꼬박꼬박 우리말로 번역해서 이해하려 하지 않는다.

국내 영어 학습자 대부분이 우리말 번역을 거쳐서 영어를 이해하는 데 익숙합니다. 시험영어가 주로 독해 위주였기 때문이죠. 저 자신도 그랬습니다. 지금도 아직은 그런 경향이 있습니다.

이제 막 영어를 공부하는 사람이면 아는 단어가 부족하니까 영어를 영어로 풀이한 영영사전 사용은 불가능할 것입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 영어 어휘를 익혔다면 영영사전을 통해 영어의 뜻을 정확히 제대로 이해해야 합니다. 계속 영한사전를 이용하면 영어 단어의 정확한 뜻과 쓰임을 제대로 알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궁극적으로는 한국어 번역을 거치지 않고 영어를 이해해야 합니다. 그게 정말 가능한가 의심할 분도 있을 것입니다.

영어를 모국어처럼 능숙하게 하는 사람은 영어를 다른 언어로 번역하지 않고 이해합니다. 우리가 우리말을 다른 말로 번역해서 이해하지 않듯 말이죠.

이는 어느 정도 학습량이 쌓인 다음에 가능하고요. 핵심은 기존 습관을 버려야 하는 것인데, 이게 만만치 않습니다.


결론은, 언어는 습관이라는 점입니다.

그러니까 영어를 잘하지 못하는 이유는 자꾸만 한국어로 바꿔서 이해하려는 것에 있습니다. 반대로, 영어를 유창하게 잘하는 방법은 영어를 한국어로 바꾸지 않고 그대로 이해하는 것입니다.

Posted by 빅보이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