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생활영어표현 영어회화 한마디 I call shotgun.


"I call shotgun."

이 말이 무슨 뜻인지 아세요? 우리나라 사람들 대부분이 모를 겁니다. 하지만 미국인이 이 표현을 모르는 사람의 거의 없습니다.

내가 샷건을 불렀다? 뭔소리지?

여기서 샷건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총 샷건이 아닙니다. 자동차 조수석을 뜻합니다. 그러니까 운전자 자석 바로 옆 자리로, 미국 사람들은 그 자리를 가장 좋은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가장 먼저 조수석(shotgun)에 앉겠다고 말하려고 아주 기를 쓰는 모습을 미드에서 볼 수 있습니다. 아예 큰소리로 "shotgun!" 하고 외치는 경우도 많습니다. 먼저 말하면 그 자리를 먼저 차지하거든요.

이 미국영어표현을 처음 접했을 때는 저도 당혹스러웠습니다. 미드 제인 바이 디자인에서 처음 들었는데, 깜짝 놀랐죠. 아무리 둘러 봐도 총은 안 보이고 샷건이라고 외치고는 얼른 자동차를 달려가지 뭡니까. 뭐지? 처음에는 몰라서 그럴 수밖에요.

이후 미드로 영어공부를 하면서 종종 이 미국 특유의 생활영어표현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가장 최근에 본 것은 미드 오드 커플 시즌2 11화입니다. "I call shotgun." 오늘 들었습니다. ^^; 운전 가르쳐 주겠다는 사람이 이 말을 합니다. 당연하죠. 운전하는 사람 바로 옆에 앉아야겠죠.

미드 언포게터블 시즌4 2화 "I called shotgun."

모던패밀리 영어공부 시즌1 18화 "Shotgun, sucka!" 여기서는 아예 말장난을 하고 있죠.

왜 샷건을 조수석으로 부르나? 이 말 표현의 어원은 미국 서부 개척 시대 때 관습에서 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마차를 모든 사람, 즉 말 고삐를 쥔 사람 옆자리에 앉은 사람은 방어를 위해서 샷건을 손에 쥐었거든요. 그래서 조수석이 샷건이 된 겁니다.

Posted by 빅보이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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