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학습의 비결 - 평소 좋아하는 활동으로 영어를 접한다
우리나라 사람들 대부분이 영어를 자기계발의 일환으로 새해마다 꼭 정복하리라고 결심들을 합니다.
하지만 대개들 영어는 영 잘하지 못하고 했다 말았다를 반복하죠.
왜 이러는지 생각해 보셨나요? 그냥 자신의 노력 부족만 탓하고 있진 않나요?
만약에 말입니다. 영어를 비롯한 외국어 학습에 투자하는 노력과 시간을 다른 데 써서 더 나은 성과나 즐거움을 얻는다면 차라리 전 그걸 하겠습니다.
영어에 너무 매달리지 않고 있는지 먼저 점검하세요.
미국 드라마 시청으로 영어 '듣기' 실력을 상당 수준 올린 저인데, 막상 영어는 일상에서 쓸 일은 거의 없습니다.
우리나라에 살면서 영어 딱히 쓸 데가 없어요.
그래도 난 영어를 잘하고 싶다면...?
영어를 잘하는 비결, 요령, 방법은 이렇습니다.
영어를 공부로 여기지 마세요. 그 영어로 뭘 즐겨서 평소에 할지 정하세요. 그럼 날마다 꾸준히 별다른 스트레스 없이 할 수 있습니다.
저는 미국 영국 드라마나 영화를 보거나 영어 원서 소설을 읽는 것을 좋아해서 평소 날마다 영어를 계속 학습하고 있습니다.
평소 책 읽기를 좋아한다면 우리말 번역본으로 읽었던 책을 원서로 읽어내는 것을 목표로 삼는 것도 좋습니다.
번역서로만 읽었던 소설을 원문 영어 원서를 읽으면 처음에는 충격적입니다. 너무 어렵고 모르는 단어 많고 번역이 엉터리였다는 걸 깨달아서요.
정말 좋아하는 책이라면 어려워도 끝내 원서로 다 읽어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절대로 쉽진 않죠.
자신한테 날마다 숙제를 조금만 내는 식으로 하세요. 하루 1장 1챕터보다는 하루 1쪽 1페이지 정도 잡고 시작하세요.
여러 번 통독하면 어느새 영어 실력은 늘게 됩니다.
미국 영국 드라마 시청도 마찬가지입니다. 처음에는 한마디도 못 알아듣습니다. 그냥 화면에 나오면 장면을 봐서 뜻을 짐작만할 뿐입니다.
그런데 이 영어 드라마 시청 시간이 쌓이면 어떤 일이 벌어지느냐. 자꾸만 계속 반복해서 들리는 영어 표현과 영어 소리가 머릿속에 '자동' 입력이 되어 있습니다. 게다가 그 영어를 말할 때 나온 장면과 상황도 같이요.
I am messing with you.
I'm just messing with you.
I was messing with you.
이 말은 한 드라마의 한 회 방송분에 무려 열 번이 넘게 나온 적이 있었습니다. 드라마 장면만으로도 무슨 뜻인지 알 수 있었습니다. 다만, 정확히 확실하게 우리말로 무슨 뜻인지 알 수 없었을 뿐입니다.
이게 도대체 무슨 일이냐 하면요. 영어를 우리말 번역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알아듣는 단계에 도달한 겁니다.
결국 영어의 진정한 비결은 반복인데요. 이 반복이 지겹지 않고 힘들지 않고 하려면, 자신이 좋아하는 활동으로 영어를 경험하면 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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