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즈 리본 10화 히어로즈 시즌5 10화 미드영어 That was close
히어로즈 리본 시즌1과 히어로즈 시즌5는 같다. 헷갈리지 말 것.
오랜만에 몰아서 봤다. 3~10화. 휴우. 7화에서 그동안 궁금증을 다 풀어준다. 전반적인 이야기 틀이 보인다. 갑자기 재미없어졌다. 미스터리는 풀리면 더는 미스터리가 아니다. 뭐 세상을 구하겠지. 한순간에 시시해짐. 어쨌거나 이야기는 계속 된다.
퍼즐이 맞춰지는 순간이 가장 재미있다. 히어로즈는 초능력자 이야기라서보다는 여기저기 흩어진 조각이 맞춰지는 것이라서 재미있다. 서로 그다지 관련이 없어 보이는 사물, 사람, 사건이 갑자기 한 줄에 연결되면서 말이 된다.
이런 식의 이야기 진행은 그 해리 포터 시리즈와 애거서 크리스티의 추리소설에 나온다. 왜 그렇게 인기가 높은지는 소재가 아니라 이야기 방식에 있었던 것이다.
척(Chuck, Zachary Levi) 오랜만에 본다. 반갑다. 내가 좋아하는 배우가 나와서 좋다. 제커리 레비는 미남이면서 편한 인상을 준다. 미남미녀는 매력적으로 보이긴 해도 사람을 긴장시키는데, 제커리는 그런 면에서 예외적인 외모다. 물론 실제로 만나면 긴장할 것 같다. 왜 저렇게 잘생겼다냐.
8화는 시간 여행이 꼬인다. 과거의 나와 미래의 나가 만난다. 이 장면, 웃긴다. 뫼비우스의 띠.
9화. 낳은 정보다 기른 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듯. 운명이라는 우리의 선택이고 선택은 우리의 운명이다.
10화. 시간이 꼬이면 이야기가 복잡해진다. 나는 이런 식 이야기가 싫다. 해리 포터 시리즈에서도 3권에서 시간 여행을 다뤄서 이야기를 복잡하게 만들었다. 결국 적대 세력은 어차피 종말을 피할 수 없으니까 시간 터널을 만들어서 사람들을 이주시킬 모양이다.
이보들이 이보 수용한 시설로 들어가 이보들을 구출하러 간다.
살면서 뭔가 극적인 전환을 이루는 것은 확실히 극적인 사건이 있어야 한다. 이보를 처단하던 자가 이제 이보한테 목숨을 구한 후 이보를 구하는 것이 인생의 목표가 된다. 그냥 문득 회심이라는 게 이런 거 아닐까 싶다. 아주 개망나니로 살던 사람이 갑자기 회심을 한 후 가장 신앙심이 깊은 사람이 된다. 물론 아주 드물긴 하다.
영어 표현 재미있는 거나 낯선 거 있으면 적어 보려고 했는데, 쉬운 말만 나온다. 그래도 몇 개 적어 본다.
참, 그리고 이 미드 보면 쓸데없이 일본어 공부한다.
1
That was close.
미드에서 정말 많이 듣는 말이다. 아슬아슬했어. 간신히 모면했어. 큰일날 뻔했어.
2
tenacious{터네이셔스}
세상에나 이 단어 또 나오네. 빅뱅이론 시즌9 8화에 나온다. http://hi007.tistory.com/1793 3번.
정말 끈질긴 단어다. 이 터네이셔스.
반복하면 결국 외우게 된다.
터네이셔스. tenacious. 끈질기게 반복하라.
생활영어단어다. 사람의 성품을 나타나는 말은 일상에서 자주 쓴다. 그러니까 기억해 두는 것이 좋다.
충격적인 사실. 11화는 내년 1월 7일에서야 방송한단다. 맙소사. 미쳐 미쳐. 그때까지 기다리라고. 아주 그냥... 이래서 시즌 완결된 후에 몰아서 봐야 한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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