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위쳐 시즌1 1화
미드 미국 드라마 영어 강의
- What will it be?
주점에서 손님한테 묻는 말이죠.
"뭘 드시겠어요?" 하고 말한 거죠.
참고로, 원작소설의 영역본에서는
드라마와 달리 게롤트가 맥주(Beer)를 주문하더군요.
직역은 "무엇이 될까요?"
뭘 시키겠냐고 묻는 거죠.
"무엇을 주문하시겠습니까?"
식당에서 뭘 주문하겠냐는 영어표현은 이것보다는
What'll you have?나
May I take your order?를 더 자주 씁니다.
What'll you have에서 have는 먹다 eat의 뜻입니다.
이 먹다의 뜻으로 eat보다는 have를 더 즐겨 써요.
직역하면 "너 뭘 먹겠냐?" 하고 물은 거죠.
영화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의 유명한, 식당 장면
맨 끝에서 샐리의 수다를 다 들은 나이 든 부인이
이렇게 말합니다. "I'll have what she's having."
이렇게 영어원어민은 eat보다는 have를 씁니다.
- Point me to the alderman's house.
여기서 alderman은 영국 옛날 뜻으로 풀어야 해요.
오늘날 쓰는 뜻인 시의원의 뜻이 아니라요.
영국 옛날말로 군수, 면장, 읍장을 뜻해요.
넷플릭스 우리말 번역에는 시장으로 나옵니다.
큰 지역이라면 도시니까 시장이라 할 수 있겠죠.
Blaviken은 Port town 항구 마을/도시라네요.
- Hopefully he can improve his behavior
by tomorrow's market.
여기서 market은 장날입니다. market day죠.
market에 장날의 뜻도 있습니다.
또한 시장에 모인 사람들이라는 뜻도 있으니
상황에 따라 알맞은 뜻으로 골라 쓰세요.
- I am speaking to you now, good sir.
good sir는 우리말 존칭 선생님에 해당할 듯합니다.
넷플릭스 한국어 번역에는 주인장으로 나옵니다.
- Want some breakfast?
뭘 먹겠냐고 영어로 물을 때 자주 쓰는 일상 표현이
Want some?입니다. 격식체는 물론 아니고요.
Want some? 뒤에 구체적인 음식을 덧붙이죠.
Want some beer?
Want some tea?
대개는 그냥 "Want some?" 하고 물어요.
본래는 Do you want some ~? 인데
일상 대화에서는 짧거나 쉬운 말을 선호해요.
- I'm full.
배불러.
간단하지만 유용한 생활영어표현이네요.
- My mother, God rest her,
would be mortified.
God rest her/his soul.
저승에서 편안하시길.
soul을 생략해서 말했네요.
- So, what brings you to Blaviken,
White Hair?
어디에 온 용건을 물을 때
What brings you to 장소?
왜 왔냐? 무슨 용건으로 왔냐?
- How much coin for your kikimora, then?
다 빼고 How much? 하고 물어도 됩니다.
상황상 나머지는 알 수 있을 때는요.
우리말 "얼마에요?"에 해당하죠.
How much is it? 이거 얼마에요?
물건을 사고팔거나 가격을 흥정하는 상황이 아니라
특정 지역까지 가는 데 걸리는 거리를 묻는 거라면
"얼마나 가야 해요?" "얼마나 멀죠?"
How much? 직역은 "얼마나?"죠.
각 상황에 맞게 뜻을 풀면 되겠습니다.
kikimora 키키모라
혹은 kikimore
넷플릭스 우리말 번역은 '키키모어'로 했네요.
땅속이나 습지, 늪에서 사는 괴물입니다.
드라마 첫 시작 장면에서 위쳐가 죽인 게
바로 키키모라/키키모어입니다.
- I killed a rat this morning
with my breakfast fork.
드라마에서는 포크로 쥐를 죽인 게 소녀로 나오는데
원작 소설에서는 위쳐 게롤트가 자신의 능력 과시로
캄캄한 가운데 포크를 날려서 쥐 한 마리를 죽입니다.
- She's a gossip, you see.
She's a gossip.
여기서 a gossip은 '수다쟁이'입니다.
우리는 {가십}이라고 하죠. 그런데 영어원어민 발음은
{꼬씹}이네요. 영어는 강세가 있어서 된소리가 되요.
- For a graveir.
Graveir 그라비어
위쳐 세계에 나오는 괴물입니다.
드라마 위쳐의 원작 소설 작가 안제이 사프콥스키
책 '엘프의 피'에 다음과 같이 묘사되어 있습니다.
제우미디어 이지원 우리말 번역본에서 인용합니다.
"그라비어는 구울의 변형된 한 종류란다. 구울과 아주
비슷하지만 훨씬 더 크지. 또, 보다시피 해골에 돌출
된 머리뼈 세 개가 있어. 나머지는 시체를 먹는 괴물들과 같지. 손톱은 짧고 둔해서 무덤을 파헤치고 땅에 구멍을 파는 데 적합하게 되어 있어. 강력한 이빨은 뼈도 씹어 먹고, 길고 가는 혀가 있어 쓰러진 적의 뼈에서 골수를 핥아 먹지."
어떻게 생겼지는 위쳐 위키 갤러리에서 보세요.
참고로, 구울(ghoul)은 8화 앞부분에 나옵니다.
정확히는 ghouls죠. 떼로 덤비니까요.
- He's willing to pay for odds and ends
he needs for elixirs.
odds and ends 잡동사니
- Have you ever killed a succubus? A striga?
succubus 여성형 서큐버스 /남성형 incubus 인큐버스
악령의 일종인데, 잠자는 남자/여자와 꿈에서
관계를 맺고 정력을 모조리 빼앗는다.
그래서 피해자는 대개 죽어요.
striga 스트리거
드라마 위쳐 시즌1 3화에 나온다.
- That's not a thing.
그런 건 존재하지 않아.
드라마에서는 흔히 자주 들립니다.
일상에서는 가끔 말하죠.
- Because my mother's never left Blaviken,
and if it's good enough for Libushe,
then it's good enough for Marilka.
Libushe 리부시
소녀 Marilka의 엄마 이름입니다.
- Marilka. Like milk.
- What's your name?
- Geralt.
- Like garroter?
두운 맞추기 MM GG 및 발음의 유사성
Marilka. Like milk.
Geralt. Like garroter.
넷플릭스 한국어 번역은...
마릴카. 마늘 비슷하죠.
게롤트. 캐럴 비슷하네요.
마늘? 캐럴?
한국어 번역자의 번역솜씨가 나쁘진 않으나
원본 영어 뜻으로 이해하는 것이 더 좋겠습니다.
garroter 교살자니까
몬스터 헌터인 캐롤트(Geralt)와 어울리죠.
- I've taken his name as my... personal sobriquet.
sobriquet 별명
- Gross. 징그러워.
- At least you didn't s**t your kecks.
kecks (영국영어) 바지
- With the fate of the Continent at stake,
is that a chance you're willing to take?
There's your rhyme.
rhyme 운율
stake, take
- you may not leave this shindig.
shindig 떠들썩한 파티
- So much for being smart.
So much for ~ ~에 대해서는 그쯤 하기로 하자.
being smart (현명한/똑똑한 짓하기)
여왕이 적군이 올 것을 대비하고 있었고
손녀한테 전쟁 교훈 같은 것을 가르쳤지만
적군이 이미 당도했다는 첩보를 접하자
왕이 여왕한테 하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