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 디씨 DCS 디씨스 디시코믹스 레전드 오브 투모로우 1화 2화 Legends of Tomorrow 스포일러 리뷰

DC코믹스에는 도대체 캐릭터가 왜 이렇게 많은 겁니까. 끝도 없네요. 그동안 DC 코믹스 히어로물에서 조연으로 잠깐 보였던 인물들이 모여서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갑니다.

저 캐릭터는 어디서 봤는데 싶을 것입니다. 플래시, 애로우, 기타 등등에서요. 일일이 해당 캐릭터를 설명하는 일은 다른 분께 맡기도록 하겠습니다.

각 캐릭터 설명은 Special 편 Their Time is Now라는 20분짜리 소개 영상물이 있습니다. 그걸 보시면 됩니다.

이야기는 설정은 간단합니다. 미래에서 온 시간 여행자가 엑스트라 DC  코믹스 캐릭터를 한 명씩 두 명씩 수집(?)합니다. 죽었다고 생각했던 폭군 악당이 살아 있었고 그 녀석이 미래를 완전히 망쳐놓았습니다. 그래서 이 특공대를 조직해서 미래로 가는 겁니다. 그래서 영웅물이 언제나 그렇듯 권선징악 정의사회 구현하는 거죠.

이야기 작법의 공식이 하나 있습니다. 캐릭터는 어떤 모험을 앞두고 곧바로 가겠다고 나서지 않습니다. 모험을 떠나지 않을 수 없는 계기, 사건, 동기가 생겨야 합니다. 1화는 이야기의 기초공사라 할 수 있는, 바로 이 모험에 나서는 이유를 설명하고 계기가 될 사건을 전개합니다.

일단 다 모였고 다들 미래에서 온 타임머신 우주선(?)에 탑니다. 과거로 가네요. 1975년. 시간 여행 위주군요. 폭군 악당을 처지할 뭔가를 찾아내야 하는 모양입니다.

바운티 헌터, 현상금 사냥꾼한테 우주선/타임머신이 공격당하네요.

프리즌 브레이크 형제가 유쾌한 악당으로 나와서 아주 재미있네요. 프리즌 브레이크 때는 너무 진지하고 심각했죠.

사건 전개는 경쾌하고 유쾌합니다. 캐릭터가 많아서 잡스러울 것 같았는데, 이야기는 명쾌하고 간결합니다. 반전도 있고요. 좋습니다.

2화 봤는데요. 글쎄요. 더는 못 보겠네요. 특공대 이야기가 재미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역시나 산만하네요. 캐릭터들은 마음에 드는데요. 유머도 재미있고요, 1970년대 미국 모습도 재미있고요. 뭐랄까 이야기의 중심 맥락이 썩 끌리지 않네요.

Posted by 빅보이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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