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리특급 - 10점
앨러리 퀸 엮음, 정성호 옮김/제삼기획

이 책은 싱클레어 루이스, 윌리엄 포크너, 펄 벅, 버나드 쇼, 월리엄 버틀러 예이츠, 버트런드 러셀, 루디야드 키플링, 존 갤스워디, 존 스타인벡, 이상 아홉 명의 노벨 문학상 수상자들이 쓴 추리 범죄 괴기 소설을 모았다.

<완전한 변신> (싱클레어 루이스: 미국 최초 노벨 문학상 수상자) 범죄 소설.
성실한 은행 직원이자 아마추어 배우인 제스퍼 홀트는 광신에 가까운 종교적 신념으로 은둔 생활을 하고 있는 제스퍼의 쌍둥이 형 존 홀트 역할을 동시에 완벽하게 해 낸다. 그는 자신의 은행에 있는 돈을 털기 위해 완벽한 범죄 계획을 세운다. 제스퍼 홀트는 돈을 훔치고 존 홀트로 살아간다. 그러나…… 치밀한 구성과 권선징악(勸善懲惡)의 전형적인 결말이 돋보이는 훌륭한 작품. 자승자박(自繩自縛)의 아이러니가 재미있다. 수록된 작품들 중에 가장 마음에 들었다.

<칵테일의 비밀> (윌리엄 포크너: 단편소설의 대가)
아내를 죽이고 자수하는 남자. 숨겨진 그의 과거와 비밀들. 그의 술버릇이 사건의 의문을 푸는 열쇠.

<몸값> (펄 퍽 : <대지>와 <북경에서 온 편지>의 작가)
유괴에 관한 이야기.

<기적적인 복수> (버나드 쇼: 희곡 작가)
아저씨뻘 되는 추기경의 부탁으로 묘지들이 움직이는 신기한 기적이 일어난 일을 조사하기 위해 나는 포 마일 워터로 갔다. 그 일은 실제로 기적이었음을 알았지만, 불친절한 히키 신부에게 복수하기 위해 나는……

<불과 그림자의 저주>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 아일랜드의 시인이자 극작가) 괴기 소설.

<코르시카 섬의 악몽> (버트란드 러셀: 철학자)
'덴마트에서의 켈트족 이전의 장식 예술'이라는 연구 논문을 쓰던 나의 친구 N교수와 그를 돕던 비서 미스 X. 비서는 코르시카 섬에서 2주간 휴가를 다녀 온 후, 공포에 사로잡혔고 N교수도 불안한 표정이었다. 그래서 나는 그 이유를 캐기 시작한다.

<유령의 숨결> (루디야드 키플링: <정글 북>의 작가)
인도의 자그마한 방갈로에 살던 임레이가 완전히 자취를 감추고 사라졌다. 경찰서에 근무하는 나의 친구 스트릭랜드와 나는 그 방갈로를 빌려 생활을 하다가 임레이의 시체를 발견하게 되는데……

<이웃> (존 갤스워디: 1932년 노벨 문학상 수상)
국경지방에서 한적하게 사는 레멘 부부와 샌드포드 부부. 그 이웃에서 벌어지는 살인 사건.

<살인> (존 스타인벡: <분노의 포도>의 작가)
캘리포니아 중부의 몬테리이군(郡)에 사는 농부 짐 무어와 지나치리 만큼 짐에게 충실한 유고슬라비아 여자인 그의 아내. 결혼식날 그의 아버지는 유고슬라비아 여자는 두들겨 패지 않는 남자는 좋아하지 않는다는 이상한 충고를 들었다. 그는 아내가 좋아해서 결코 때리지 않고 화목하게 지냈다. 그러나……

Posted by 목소리 좋은 빅보이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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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에바흐 2011.11.14 14: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책은 봐두고 싶네요.
    추리소설을 좋아하는 편이긴 하지만, 꼭 찾아서 보진 않는데.

    노벨문학상 수상자들의 추리범죄라니..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