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결정 - 10점
앨런 액설로드 지음, 강봉재 옮김/북스코프(아카넷)

세계 인물 평전이다. 대체로 역사적 순서에 따라 각 인물을 배열했다. 콜럼버스의 신대륙 발견에서 911 사태까지. 주로 미국 관련 인물이 많다. 미국 문화와 역사를 이해하려는 사람은 필독서다.

이 책의 독특한 점은 '결정'이라는 소재에 주목해서 그 인물의 가장 중요한 순간을 부각시켰다. 이미 아는 이야기를 단지 '결정적 순간의 결심'이라는 관점에서 다시 썼다. 

우리의 상식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인물의 전기를 들려 준다. 그럼에도 새롭게 읽힌다. 왜 그런 결정을 할 수밖에 없었는지에 대한 설명이 흥미롭다.

이 책의 인물들은 결과가 설령 실패로 끝날지라도 자신이 옳다고 믿었기에 결단을 내리고 실행한다. 그들의 결정은 쉽지 않았다. 성공할 확률은 적었고, 반대하는 사람은 많았다. 그럼에도 그들은 확신했다.

살면서 결단을 내리기란 쉽지 않다. 대개는 쉽고 편안한 삶의 방식에 안주한다. 모험이나 위험을 무릅쓰고 뭔가를 하는 경우는 대개 요행을 바라는 것이지 신념을 따른 것이 아니다.

위대한 결정은 위대한 열정의 결과다. 자신이 옳다고 믿는 것에 대한 행동이다. 자신의 모든 것을 희생하고서 얻고자 하는 희망이다.

삶은 자신이 내린 결정에 따라 바뀐다. 결단을 내리기란 쉽지 않다. 용기와 신념에서 나온 결심이 삶의 방향을 바꾼다. 위인이나 이 책을 읽은 혹은 읽으려는 당신도 그 점에서는 같다.

Posted by 목소리 좋은 빅보이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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