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o 미즈노의 120분 일문법 - 10점
미즈노 슌페이 지음/넥서스

거품을 뺀 ECO BOOK 시리즈를 좋아하는 편이라, 이 책도 샀습니다. 사긴 했는데, 게을러서 거의 못 읽고 있죠. 이 책에서 설명하는 문법 수준이 상당한 편이라서 중급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물론 기초 문법을 아우르고 있으니까 초급인 분도 사셔도 됩니다.

기존 '미즈노의 120분 일문법'에서 인트로 기초 어휘와 부록 48개 동사 활용이 빠졌습니다. 책에서는 마치 있는 것처럼 '이 책의 구성 및 특징'에 표시해 놓았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그 두 부분은 없습니다. 물론 테이프도 없고요.

일본어를 한국어처럼 표현하려다 생기는 오류를 지적해 놓았습니다. 글쓴이만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지적해 놓으니까 더 헷갈리던데요. 우리말 표현을 외국어인 일본어에 억지로 적용하려는 고집불통이 있나 봅니다그려. 허허. 

일본 사람이 문법서에는 강해요. 깔끔하게 정리를 잘 하죠. 독일어 문법 교재도 일본 사람 것이 더 나아 보이던데요. 간결한 맛.

문법책이 다 그렇듯, 갑갑합니다. 그러니 사전처럼 문득 해당 문법 사항이 궁금할 때마다 펼쳐 봅니다. 제목처럼 120분만에 일본어 문법 다 익히려는 건 욕심 아닐까요. 무리죠. 이미 실력이 어느 정도 붙었다고 자신하는 분이라면 120분만에 문법을 정리할 수도 있겠죠. 드물겠지만.

2007. 7. 13.

Posted by 목소리 좋은 빅보이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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