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 속의 거울 - 10점
미하엘 엔데 지음, 에드가 엔데 그림, 이병서 옮김/메타포

이 소설, 정말 난해했어요. 그래도, 한 번 정도 읽어 볼만해요. 허나, 여러 번 즐겨 읽기에는 좀 그래요. 엔데의 다른 소설이 읽기 편하고 즐거운 독서 체험이었기에, 이 소설도 그러려니 예상하고 읽으면 안 돼요. 제가 몇 번이고 책장을 덮었다 열었다는 반복했는지 몰라요. 끝내 통독을 못 했어요.

초현실주의 미술 작품을 보는 듯한, 복잡하고 기이한 세계를 머릿속으로 체험할 수 있어요. 전반적으로 작품 분위기가 어두컴컴해요. 자본주의 속물주의를 어찌나 매섭게 쏘아대던지. 은유와 상징으로 부드럽게 이야기하던 그 엔데인가 싶을 정도예요.

미하엘 엔데의 깊고 어두운 면을 보고 싶다면? 읽으세요.

Posted by 목소리 좋은 빅보이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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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꽃류연 2011.12.18 23: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상내역이 화려하시네요 ^^ 잘보고갑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