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의 필요성 혹은 영어공부로부터의 탈출



우리나라에 살면서 우리나라 사람이 영어원어민 수준의 영어 실력이 정말 필요한지는 의문입니다.


왜?


우리나라에 살면서 영어는 원어민처럼 할 필요가 거의 없습니다. 영어를 일상적으로 쓰지 않고 영어를 쓰지 않아도 사는 데 별 불편함이 없거든요. 


의사소통이나 대화를 위한 영어는 쓰는 일이 거의 없습니다. 토익 토플 만점자에 영어회화 유창하게 할 수 있어도, 직장생활하면서 영어로 대화하는 경우는 고작 잘못 걸려온 영어전화 한 통 받을까 말까인 경우가 대부분이죠. 


다만, 시험영어는 해야죠. 공부를 위한 영어죠.  석박사 취득을 위해서라면 독해 위주의 영어 정도로 충분합니다. 승진과 자격을 위한 영어는 해야 합니다. 거의 절대적으로 영어가 시험용입니다.






그러면 영어가 정말 쓸모가 없냐? 


평소 영어를 써먹고 있다면 유용합니다.


영어가 시험점수를 위한 수단이 아니라 영어로 읽고 쓰고 말하고 듣기 위해서라면 영어를 대하는 방향이 달라집니다. 영어가 공부가 아닌 진정 외국어 언어로 접근한다면 말입니다. 영어를 원어민처럼 유창하게 하려면 이 관점을 유지하세요.





제 경우를 예로 들면 이렇습니다.


영어로 외국인과 의사소통하는 일은 인터넷 상입니다. 그것도 주로 유튜브 댓글입니다. 


말하기로 소통할 일은 거의 전무하고요.


저는 미국 드라마를 즐겨 보기 때문에 영어 듣기는 잘합니다. 또 영어원서 소설을 즐겨 읽기 때문에 영어 읽기도 그렇고요. 하지만 영어로 말을 하는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에 영어 말하기는 서툴죠. 영어로 글을 길게 쓰는 일도 없어서 영어 글쓰기도 서툽니다.


핵심은, 영어로 어떤 활동을 평소에 자주 하느냐입니다.

Posted by 빅보이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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