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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슈 장 2 - ![]() 필립 뒤피 외 지음, 황혜영 옮김/세미콜론 |
친구의 아들을 돌보는 장
영화는 1편이 좋으면 2편은 보통이다.
책도 그렇다. 1권인 좋으면 2권은 별로다.
아마도 기대 수준이 높아져서 그런 것 같다.
혼자 살기도 어렵지만, 결혼해서 누구랑 같이 사는 것도 어렵긴 마찬가지다.
특히, 미혼에게 결혼하면 골치로 다가오는 육아 문제다.
친구의 아들을 돌보는 장의 모습을 보면서 그런 생각이 들었다.
현대 사회의 병폐는 핵가족으로 인한 공동체의 상실이다.
대가족의 마을 공동체에서는 누가 혼자 살거나 자살하려고 하면 주변에서 측은하게 여겼다.
이젠 그저 한 줄 사회면 기사 꼭지에 나올까 말까. 관심들이 없다.
예술을 이해하고 느끼는 것은 꽤나 복잡한 과정을 필요할 때가 있다.
때론 어느 정도의 배경 지식을 갖추기 위한 공부를 해야 한다.
더욱 섬세한 감성과 세밀한 이성을 요구하는데, 보통 사람들은 그런 게 없다.
만화 원작의 선 안에 색을 칠하는 사람이 있다. 소위 채색가로 불린다.
어린 시절에 다들 해 봤을 것이다. 보통 색칠 공부라고 불렀던 것 같다.
대개는 이 채색가의 이름을 밝히지 않는 것으로 알았는데, 이 책에서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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