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생활영어표현 생활영어 한마디] You're in good hands


You're in good hands.

너는 좋은 손들에 있다? 직역이 반드시 나쁜 것만은 아닙니다. 어느 정도 뜻을 유추해 볼 수 있죠.

이 말을 하는 상황을 잘 살펴보세요. 미드든 일상이든 영화든 소설든 어디든.

저는 이 말을 법정 드라마나 병원 드라마에서 자주 들었습니다. 미드는 드랍데드디바 시즌1 6화에서 들을 수 있습니다. 미드 굿와이프에도 나오는 걸 보면, 변호사들이 자주 쓰는 모양이에요.

법률 사무실에서 사건을 맡으며 의뢰인한테 이 말을 합니다. 유아 인굳핸드. 병원에서 환자로 입원하면 간호사나 의사가 이 말을 합니다. 유아 인굳핸드. 감을 조금이라도 잡았으면 싶은데요.

그러니까 잘하는 사람 혹은 전문가의 손에 네가 맡겨졌다, 뭐 그런 뜻입니다. 즉, 안심해라. 우리가 잘하겠다. 저희들한테 맡기세요. 그러니까 결국 하고자 하는 말은 걱정하지 말라는 거죠. "걱정하지 마. 내가 잘 해줄게. 날 믿어. 우리가 널 잘 보살펴 줄게." 이 말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것이죠.

의뢰인이 초조해 하면 어김없이 "You're in good hands."라고 말합니다.

일상생활에서도 누구를 대신해서 뭘 해 줄 때 상대한테 이 말을 할 수 있죠.

영어를 영어로 이해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그렇게 하려면 영어를 우리말로 번역해서 기억할 것이 아니라 해당 영어표현을 말하는 상황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그래야 해당 상황에 처하거나 해당 상황을 표현하고자 할 때 곧바로 쓸 수 있습니다.

자꾸만 우리말 번역에 의존하는 영어 학습을 벗어나셔야 합니다. 우리나라 시험영어는 그래도 되지만 영어회화, 생활영어, 영어를 쓰는 외국인과의 대화에서는 그래서는 잘 되지 않거든요.

You're in good hands. 이 말을 읽거나 쓰거나 듣거나 말할 때 우리말 번역이 아니라 이 말이 표현하고자 하는 것이 떠올라야 합니다. 우리가 사과라는 우리말을 들었을 때 '애플 apple'를 거치지 않고 사과를 떠올리듯 말이죠.

Posted by 빅보이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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