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좌의 게임 시즌6 예고편 Game of Thrones Season 6: Trailer

왕좌의 게임 시즌6 예고편이 나왔습니다. 

왕좌의 게임 시즌6는 4월 24일 방송될 예정입니다.

아무도 존 스노우가 죽었다고 생각하지 않죠. 존 스노우가 다시 등장하지 않으면 이야기가 진행이 안 되기 때문에 부활은 필연입니다. 안 살아나면 도대체 무슨 수로 이야기를 하겠습니까.

반면에, 원작소설에서는 다시 살아나 복수를 하는 캐틀린은 드라마에서는 영 부활할 기미가 없네요. 케틀린 스타크 얘기는 빼고 큰 문제가 없다고 판단한 모양입니다.

시즌6은 원작소설을 본 사람도 이야기의 진행을 예측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해당하는 소설이 출간이 안 되었기 때문이죠.

드라마는 소설에서 다소 복잡하게 꼬이기 진행된 것을 제거하고 간략하게 줄이면서 다른 이야기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살짝 실망스러운 부분이 없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사건 전개를 비약해야 하니 어쩔 수 없긴 합니다.

등장인물의 생사를 도저히 알 수 없는 이야기라고는 하지만 절대 죽어서는 이야기를 마칠 수 없는 인물이 있습니다. 존 스노우는 이미 얘기했고요. 대너리스 타가리옌도 이야기의 완성을 위해서는 절대로 허무하게 갑자기 죽을/죽일 수 없는 인물입니다.

티리온 라니스터도 죽을/죽일 수 없는 캐릭터입니다. 삼국지로 치면 제갈공명 같은 인물인데, 왕국의 통일 이전에 이 인물이 죽어버리면 왕좌의 게임에서 전략전술가가 빠져 버려서 이야기 근간이 흔들립니다.

존 스노우. 대너리스 타가리옌, 티리온 라니스터. 이렇게 세 명의 큰 축을 이루는 이야기입니다.

원작소설 얼불노와 드라마 왕좌의 게임은 미완성으로 끝날 수도 있습니다. 원작자 마틴 옹의 느린 집필 속도와 연세를 감안하면 그런 우려를 안 할 수가 없습니다. 이야기를 만드는 일이 돈으로만 되는 게 아니거든요. 안 써지는 걸 돈 많이 준다고 써지게 되는 게 아니죠.

그저 마틴 옹의 건강과 건필을 빌 뿐입니다.

Posted by 빅보이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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