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영화 와호장룡 2 : 운명의 검 Crouching Tiger, HIdden Dragon: Sword of Destiny, 2016 리뷰 양자경

넷플릭스에 영화 와호장룡 속편 와호장룡 : 운명의 검이 올라왔기에 들어가서 봤습니다. 한글 자막이 싱크가 안 맞고 잘 안 나오네요. 영어 자막으로 보다가 혹시 하고 봤더니 음성에 영어가 있더군요. 영어 듣기가 되는 덕분에 영어로 자막 없이 봤습니다. 원래가 영어고 북경어가 더빙이라네요.

1편은 서정적인 장면이 많아서 동양화 한 폭 같았다면, 속편 2편은 액션 장면이 많아서 코믹 무협 만화 같은 분위기입니다. 특히, 초반부에 술집에서 싸우는 장면이 그래요.

술집에서 만난 여러 사람이 일종의 특공대 같은 걸 만듭니다. 정확히는 칼 지키는 수비대입니다.

와호장룡 2 : 운명의 검은 서부영화 분위기네요. 그런 거 있잖아요. 나쁜 놈들한테 습격을 당하고 이에 착한 분들이 정의를 실현하죠.

1편의 명성에 비하면 속편은 실망스럽네요. 1편이 워낙 잘 만들긴 했죠. 아직도 장면이 생생하게 기억날 정도니.

2편 속편에서 1편의 완성도와 분위기를 기대하지 마세요. 세팅만 이어갈 뿐이지 다른 영화예요. 젊은 미인 나오는 전통은 이어가고 있어요.

질질 끄는 것 없이 사건은 직선으로 군더더기 없이 진행합니다. 너무 직선이라서 당혹스럽긴 했어요. 아주 깔끔합니다. 금방 끝났다는 느낌이 드네요.

액션오락영화로 평타 친 정도랄까. 많이 아쉽네요.

배우 양자경의 자기 관리에 경의를 표합니다. 대단하세요. 거의 20대네.

Posted by 빅보이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