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범죄 스릴러 영화 나는 누가 날 죽였는지 알고 있다 아이 노우 후 킬드 미 I Know Who Killed Me 린제이 로한 주연

린제이 로한 주연이라고 해서 봤다.

초중반까지는 상당히 흥미롭다. 작가 겸 피아니스트인 사람이 주인공인데, 소설과 피아노 연주는 내 관심사인데 영화에서 꽤 구체적이고도 사실적으로도 나온다. 소설가는 이렇게 작업하는구나, 피아니스트는 연습을 이렇게 하는구나. 보면 알 수 있다.

왜 파랑색에 그토록 집착하는지 당최 모르겠다. 그냥 그렇다.

소재는 나름대로 참심했는데, 영화 이야기를 이렇게 망칠 수 있는 것도 재능이자 능력일까. 내가 괜히 심술이 나서 하는 소리가 아니다. 이 영화는 2010년 30회 골드라즈베리 시상식 10년간 최악의 영화상 후보에도 올랐다.

무덤을 판다. 비유적인 말이 아니다. 영화 후반부에 정말 진짜로 무덤을 판다.

Posted by 빅보이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