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블로그 검색 결과 최신순 저품질 현상 - 외국어로 블로그 포스팅! 영어? 중국어? [블로그 운영방법]

블로그 하면 누구나 겪게 되는 네이버 저품질 현상

네이버 검색 결과에 목을 매고 있는 것이 대한민국 블로거들의 현실입니다. 네이버에 검색 결과 상위가 잡히지 않으면 블로그 방문자를 많이 확보하기는 어렵습니다. 다음과 구글이 있지만 네이버에 비할 바가 아닙니다. 게임이 안 됩니다.

특히, 저처럼 네이버 블로그가 아닌 티스토리 블로그를 쓰는 사람은 네이버 검색 결과에서 그리 좋은 점수를 받지 못하기 때문에 대체로 네이버 블로거들한테 검색 결과에서 밀립니다.

그렇다고 다음이나 구글 검색 최적화를 하려고 한다 해도, 그 방법을 잘 모르겠고 알아내서 했다고 해도 그 결과는 노력에 비하면 불만족스럽죠. 한마디로, 별로 안 들어옵니다. 노력 대비 방문자 수가 별로인 거죠.

반면, 네이버 검색 상위는 가끔씩 어이가 없을 정도로 나와서 이해가 되지 않을 때가 한두 번이 아닙니다. 한번은 그냥 대충 빨리 포스팅한 건데 검색 최상위로 올라가서 어마어마한 트래픽이 들어오더니, 이번에는 정성을 들여서 양과 질에서 훨씬 좋게 포스팅한 것인데 검색 최하위에 걸려서 최신순이 아니면 보이지가 않습니다. 이렇게 검색결과 들쑥날쑥이면 블로거 입장에서는 난감하죠.

제 경험으로는 대충 빨리 포스팅한 것일수록 네이버에서 검색상위를 잡아줍니다. 어이가 없죠. 글 분량이 많으면 오히려 뒤로 밀립니다. 네이버 검색 결과를 볼 때마다 화가 날 때가 많아요. 검색 결과 상위로 잡힌 블로그 포스팅이 내가 승복할 만큼 좋으면 모르는데, 그렇지 않을 때가 대부분이거든요. 한마디로, 검색상위 기준을 알 수가 없습니다. 일부러 기준을 랜덤으로 적용한다는 소문도 있더군요. 

네이버 검색 결과로 블로그 콘텐츠를 이용하려는 분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정확도 검색결과가 만족스럽지 않아서 최신순으로 했는데 이마저 별로면 난감하죠.

네이버 검색 결과 불만족은 네이버 내부에서도 잘 알고 있고 이를 개선하려고 노력하고는 있지만, 근본적으로 해결될 기미는 없습니다. 저는 기대를 접은 지 오래고요.

최신순 저품질 블로그라고 들어 보셨나요? 이게 포스팅을 하면 네이버 검색 결과가 최신순으로만 나와서 그렇게 부르는 겁니다. 문제는 이게 어뷰징 하는 블로그만 걸리는 게 아니라 거의 모든 블로그에 걸린다는 점입니다.

더 웃기는 건 며칠 지나면 풀린다는 점이죠. 뭡니까? 어쩌라고? 나중에 풀리는 것을 모르고서 별별 헛 일을 하고 마음 상하고 난리도 아니죠. 정확히 3일만에 회복된다는 사람들이 가장 많네요. 72시간이랍니다. 무슨 법칙처럼 통용되고 있어요. 최신순으로만 검색되는 걸 72시간 동안 묶이는 현상이 지속됩니다.

흥미로운 것은 검색하는 사람도 이 사실을 알고 최신순으로 검색해서 본다는 겁니다. 블로그 포스팅 하는 사람이나 그 글을 보려는 사람이나 불편하죠.

검색 로직을 바꾸고 있는 모양인데, 제대로 잘 작동이 안 되는 거죠.

어쨌거나 네이버 검색 결과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걸 벗어나야 해요. 물론 여전히 무시할 수 없지만 다른 블로그 유입 창구를 찾아야 하는 것이죠.

결론은 국내 검색만으로는 블로그 방문자를 더 늘리기 어렵다는 겁니다.

외국어로 블로그 포스팅

미드영어를 주제로 그냥 꾸준히 포스팅을 잘하면 많은 사람들이 내 블로그에 들어올라고 생각할 만큼 순진하지 않습니다. 여기서 더 많은 방문자를 바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고요.

국내 검색 결과를 포기하고 영어 검색 결과 상위를 잡으려는 분이 많습니다. 하지만 딱히 알려진 정보가 없고 영어쪽 검색은 잘 모르겠습니다. 검색해 관련 정보를 읽어 보긴 했지만 여전히 캄캄합니다.

하지만 방향은 알겠습니다. 영어를 읽을 줄 아는 외국인들이면서 한국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 있을 것이고, 그쪽 관련 콘텐츠를 영어로 포스팅할 수 있다면 검색 상위는 물론이고 방문자도 많이 들어올 수밖에 없습니다.

이것저것 생각한 아이템은 있습니다만, 막상 하려니까 많이 망설여지네요.

일단, 한국어 교육이 있습니다. 한국어를 배우려는 외국인들을 위해 교육 콘텐츠를 영어로 블로그 포스팅하는 거죠. 하지만 대개들 딱딱한 강의식 문법식 수업인 경우가 많아서 내가 영어를 쓰는 외국인이라면 몇 번 공부하다가 포기할 것 같더군요. 재미가 없어요.

대박을 칠 수 있는 영어 블로그 아이템이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쓸 수가 없습니다. 국내 아이돌 스타의 소식을 영어로 포스팅하는 겁니다. 트래픽이 장난이 아닐 겁니다. 들리는 소문으로는 뭐 거의... 그런데 저는 아이돌은 고사하고 남들 잘 아는 요즘 연예인들 이름조차 모릅니다. 국내 텔레비전 방송을 안 본 지 오래되었습니다. 뉴스는 인터넷으로 보고 있고요.

결국 자신이 잘 아는 콘텐츠를 영어로 포스팅을 하는 것이 바른 길입니다. 하지만 그게 과연 트래픽이 많을지는 알 수가 없죠.

저는 해당 사항이 아니지만, 차라리 중국어가 더 트래픽이 많을 겁니다. 중국어로 한국 드라마 얘기를 써놓으면 아주 난리도 아닐 걸요. 한국어까지 가르쳐 주면 블로그 트래픽은 어마어마하게 터지는 거죠. 중국어 중국 인구가 얼마나 많은데요.

지금 생각 중인 것은 외국에서 인기가 높은 한국드라마를 이용해서 영어로 한국어를 가르쳐 주는 것입니다. 이게 대박이 터진다면, 제 블로그는 미드영어에서 한드한글로 바뀌겠네요.

Posted by 빅보이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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