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필 하나로 시작하는 일러스트 연습장 - 10점
유모토 사치코 지음, 류현정 옮김/한빛미디어

 

 

그림 그리기를 가르쳐 주는 책이 너무들 어렵다. 따라하다가 지쳐서 포기하기 쉽다. 유모토 사치코의 책만은 누구나 그리게 도와준다. 그리기의 핵심을 간결하고 정확하게 알려준다. 읽어 본 후, 바로 해 볼 수 있다. 결과는 놀랍다. 정말 그려진다. 그림은 그리는 게 아니라 그리려는 대상을 관찰하기가 먼저임을 절실하게 느꼈다.

간단한 그림을 잘 그리고 싶은데 그 방법을 익힐 마땅한 책이 없었다. 어쩔 수 없이 소묘나 스케치를 가르치는 책을 봤는데, 제대로 그리려면 한참 걸린다. 책에 나오는 대로 그리려면 너무 많은 인내가 필요하다. 잘 보고 여러 번 그리면 된다고 하는데, 헛소리다. 아무리 봐도 어떻게 그리는지 제대로 설명해 주지 않았다. 좌뇌 우뇌 어쩌고 떠들지 않나, 지나치게 세세한 표현 기법을 복잡하게 설명하질 않나. 두 손 두 발 연필 종이 다 들었다.

이 책 '연필 하나로 시작하는 일러스트 연습장'은 그림 그리는 방법을 쉽고 명확하게 가르쳐 준다.

연습장이라는 제목으로 붙였지만, 실제 내용을 보고 따라하면 곧장 완성에 이른다. 여러 번 연습할 필요가 없다. 그대로 한 번 따라하면 그대로 완성이다. 몇 분만 따라 그리면 끝이다. 비결은? 지은이가 관찰한 결과를 설명한 후 그림으로 옮기는 방법을 친절하고 간단하게 알려주기 때문이다.

앞표지에는 남자와 여자 그림이 있다. 자세히 들여다 보라. 거기에는 남녀의 몸이 어떻게 다른지에 대한 설명이 줄 몇 개와 단어 몇 개로 선명하게 설명했다. 복잡한 인체 해부도가 아니다. 선 두세 개와 단어 세네 개로 핵심을 찌른다. 

일러스트는 스케치와 달리 세세한 묘사는 하지 않는다. 핵심만 남기고 나머지는 그리지 않는다. 그럼에도, 스케치건 일러스트건 그림의 기본은 같다. 사물의 특징을 제대로 관찰해서 이를 바탕으로 그림을 그려야 한다. 그냥 무작정 여러 번 그리면 잘 그릴 수 있는 게 아니다. 관찰하는 시간이 그림 그리는 시간보다 많아야 한다. 이게 그림 그리기의 핵심이다. 그 비결을 단지 말로 끝내는 게 아니라 책을 본 사람이면 실제로 그릴 수 있도록 일러스트로 설명했다.

관찰하여 그리기를 꾸준히 시도해야 한다. 이는 책이 대신할 수 없다. 본인 스스로 해야 한다. 자기 그림은 자기가 그려야 한다.

그림을 잘 그릴 수 없었던 분들한테 권한다.

[밑줄 긋기]
스케치를 처음 시작할 때는 그리는 시간보다 관찰하는 시간을 소중히 생각합시다. 80쪽

연필 하나로 시작하는 스케치 연습장 - 10점
유모토 사치코 지음, 류현정 옮김/한빛미디어
간략한 일러스트가 아닌, 더욱 세밀한 그림인 스케치를 그리고 싶다면 이 책을 선택하라.

  


일러스트 연습장

저자
유모토 사치코 지음
출판사
한빛미디어 | 2008-09-05 출간
카테고리
예술/대중문화
책소개
일러스트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낙서장이나 연습장에 간단한...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Posted by 목소리 좋은 빅보이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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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丹良 2011.02.09 00: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미있을것 같군요~~!!
    잘 봤습니다.

  2. EUNBANGKOO 2014.02.13 20: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앗 저도 이거 있어요 ㅎㅎㅎㅎ 따라서 몇번 그려봤는데 쉬운 그림 같은데도 쉽지가 않더라구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