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로 돈벌기] 구글 애드센스 수익금 처음 받고 느낀 점 1만 포스팅으로 해당 분야의 전문가 되기

블로그로 돈벌기 : 구글 애드센스 수익금 = 해당 분야 전문가 : 1만 포스팅

애드센스 달면 블로그 해서 돈을 벌 수 있다!

애드센스 달아서 블로그로 돈벌기. 그게 가능해? 블로그 해서 돈 벌 수 있다는 것은 거짓이고 사기고 아주 극소수의 사람만 가능하다고 생각했었습니다. 네, 과거형입니다. 이제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쉽지는 않습니다. 블로그로 돈벌기 가능합니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많이 벌기는 어렵습니다.

어제 1월 22일 구글 애드센스 수익금을 처음 받았습니다. 요즘에는 통장으로 입금이 되기 때문에 예전처럼 우편으로 수표를 받아서 그걸 은행에 가서 환전하는 번거로움이 없습니다. 구글 애드센스 수익금을 통장에 입금했다고 친절하게 이메일이 왔습니다. 통장 잔액 조회하니까 딱 하니 숫자가 입력이 되어 있었습니다. 만감이 교차하더군요. 블로그를 해서 돈을 벌었다. 가능하구나.

두 달 수익은 20만원입니다. 환율이 높은 덕이죠. 200달러는 못 넘었어요. 한 달에 100달러를 못 넘긴 거죠. 그래도 쌓여서 100달러 넘겨야 돈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드디어 돈을 손에 쥐어 봤는 데 의미가 있겠습니다.

2015년 11월부터 작심을 하고서 블로그 주제를 바뀌었습니다. 독서에서 영어로. 소설에서 미드로. 책 읽기가 시들해진 마당에 별다른 미련은 없었습니다. 게다가 독서 블로그로 그렇게 성공하지도 못했고요.

사람들이 읽을 가능성이 없는 책의 서평을 쓰다가 사람들이 많이 보는 드라마의 리뷰을 쓰자, 방문자는 계속 오르기 시작하더니 한 달도 안 지나서 2천5백 최고점을 찍어버렸습니다. 요즘에는 2천 안팎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정확히는 페이지뷰입니다. 티스토리 방문자 통계는 페이지뷰에 가깝습니다.

뒤늦게 알았는데, 미드 블로그는 대개 일방문자가 2천이 넘습니다. 그러니까 미드 포스팅만 하면 일방문자 2천 넘기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겁니다. 제가 콘텐츠를 잘 만들었더거나 검색 최적화해서 특출나게 일방문자 2천을 넘긴 것이 아닙니다. 그냥 미드 포스팅만 하면 되는 거였습니다. 저는 블로그가 티스토리잖아요. 네이버 블로그였으면 방문자 2천 넘기기는 훨씬 빠르고 쉬웠을 겁니다. 네이버 블로그는 구글 애드센스를 달 수는 없어서 구글 애드센스 수익금을 얻을 수는 없었겠지만요.

블로그 수익을 생계 유지 수준까지 올리려면?

지금 고민은 "이제 어떻게 해야 블로그로 먹고 살 수 있는가?"입니다. 블로그 수익을 생계 유지 수준까지 올리는 방법은 무엇인가?

다른 블로그 살펴 보고 별별 생각을 다 해 봤지만, 뾰족한 수가 없더군요. 그냥 우직하게 하는 수밖에 없어요. 블로그 포스팅의 양과 질을 높이는 겁니다. 그게 전부예요.

미드 시청으로 자막 없이 영어를 듣고 곧바로 이해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르기까지 제가 미드를 얼마나 많이 봤는지 알면, 아마 미드로 영어공부하는 거 다들 포기할 겁니다. 제가 미드를 어떻게 얼마나 봤는지를 알면 그렇게 보고도 고작 실력이 그 정도냐고 오히려 놀렸을 겁니다.

최고가 되는 길은 꾸준히 양을 늘리면서 질을 높이는 것입니다. 그게 먹고사는 길입니다.

결론 : 블로그 포스팅 만 건으로 해당 분야 고수가 되라.

블로그 포스팅을 해서 구글 애드센스 수익금으로 최소 월 백만원 이상을 벌고 싶다면 일단 블로그 포스팅이 만 건을 넘어야 합니다. 일방문자가 1만이 넘는 블로그는 대개 포스팅이 1만에 가깝거나 그 이상이었습니다. 제가 살펴본 바로는요.

그러니, 바보나 블로그 포스팅을 해서 먹고 살려고 생각하는 겁니다. 미련하거나 미쳤거나 둘 중 하나죠.

제가 뭔가 미치도록 해 본 경험은 지난 독서와 최근 미드 시청이 전부고요. 블로그 포스팅은 아니었습니다만, 이제 이것도 미치도록 해 봐야겠네요.

어떤 분야든 어떤 주제든 그 뭐든 그것에 대해 블로그 포스팅 1만 건을 한다면, 그 사람이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되지 않을 수 있을까요. 소위 수익을 위해서 방문자 유입이 많은 키워드에 맞춰 잡다하게 여러 주제로 포스팅을 한다고 해도 잡학박사는 될 겁니다. 1만 포스팅입니다. 1백도 아니고 1천도 아니고 1만 포스팅입니다.

1만 포스팅을 넘기면, 이제 블로그 포스팅의 차원이 넘어 버립니다. 득도에 가깝지 않겠습니까.

제가 미드영어를 주제로 1만 포스팅을 했다고 칩시다, 저를 미드영어 전문가라고 부르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블로그로 돈을 벌고 싶다면 특정 분야를 하나 정한 후에 해당 분야에 관해서 블로그 포스팅 1만 건을 해내면 됩니다.

1만 포스팅! 게임으로 치면 만렙입니다. 등산으로 치면 에베레스트 등정입니다. 최고의 자리에 오르게 됩니다.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정상에 오른 자는 극소수입니다. 어느 분야든요. 블로그 포스팅이든 사업이든 그 어떤 것이든.

※ 덧붙임

1만 포스팅을 하라고 했다고, 블로그 포스팅 양을 늘리기 위해 날마다 지나치게 많은 포스팅을 하면 저품질 블로그에 걸려서 검색 결과에서 뒤로 뒤로 밀리게 된다. 심지어 맨 끝으로 보내기도 한다. 최신 순으로 봐야 보인다. 구글도 어뷰징하는 블로그는 검색 결과에 제외시킨다. 날마다 한 편씩 꾸준히 포스팅 하는 것이 가장 좋다. 많아도 하루 3개를 넘지 않는 것이 좋다. 연속해서 포스팅하지 말고 간격을 유지해서 올린 것이 현명하다.

Posted by 빅보이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