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프 (1disc) - 10점
테이트 테일러 감독, 비올라 데이비스 외 출연/월트디즈니

 

추천영화 헬프 The Help 작가 지망생에게 권함 엠마 스톤

엠마 스톤이 나온다고 해서 봤다. 지루했다. 엠마 스톤은 처음에는 외모에 끌렸는데, 나중에는 시원스러운 성격과 게걸스러운 입담에 매료되었다.

미스 스키터가 자꾸만 모시키토 모기로 들린다.

내용상 인종차별이 극단적인 이분법으로 가기 때문에 보는 내내 불편했다. 어쩔 수 없는 거라서 불만이라기보다는 불편했다.

백인 여자들은 육아와 집안일은 하나도 할 줄 모르는 멍청이에 속물로 그려져 있다. 반면 흑인 여자들은 성실하고 진실한 종교인으로 나온다.

전반부만 그렇고 중후반으로 갈수록 재미있다. 쉬트와 구토가 함께 한다.

시대 상황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 스키터 엄마의 행동을 나무랄 수 있을까.

글쓰기는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쏟아내면서 증폭된다. 진심을 말할 때 글은 산이 되고 바다가 되고 우주가 된다. 갑자기 공지영이 생각났다. 작가 지망생은 이 영화 꼭 보기 바란다. 작가는 글쓰기가 힘들지만 대신에 자유롭다. 자신을 가두고 괴롭히는 것은 정작 자기 자신이지 않을까.

끝장면은 의도적으로 롱테이크로 간다. 감동도 그렇게 길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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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목소리 좋은 빅보이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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