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8, 8.1, 10에서 안 쓰는 기본 앱 삭제하기

마소가 윈도우 8부터 노렸던 것은 PC에서 터치 방식의 태블릿으로 가는 거였다. 그래서 인터페이스를 비롯해서 앱 마켓까지 준비를 해 놓은 것이다. 하지만 결과는 실패였다.

사람들은 여전히 윈도우를 OS로 생각할 뿐이다. 각종 앱은 별 관심이 없었다. 뭐 좀 쓸만 한 앱이 있나 살펴 봐도 게임 몇 개 외에는 설치할 가치를 느끼지 못했다. 기능이며 성능이 월등하게 떨어진다.

게임도 안 하는 마당에 윈도우를 설치하면 강제적으로 같이 설치되는 기본 앱은 그러지 않아도 적은 태블릿 저장공간을 너무 많이 차지한다. 쓰지도 않는데 말이다. 게다가 자꾸 눈에 보여서 괴롭힌다.

얘기가 길었다. 기본 앱 삭제는 이렇게 한다.

윈도우 키 + I 키 눌러서 하단 PC 설정 변경으로 들어간다. 검색 및 앱 - 앱 크기. 이제 하나씩 삭제한다. 하나씩만 된다. 한번에 모조리 삭제는 안 된다.

이 기본 앱을 삭제하고 싶어도 도대체 어디에서 삭제하는지 알 수가 없었었다. 프로그램 제거 또는 변경에 안 나오니까 삭제가 안 되는 줄 알았다.

그러다가 즐겨 쓰는 프로그램 CCeaner에서 갑자기 윈도우 8 8.1 10의 기본 앱 삭제 기능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그때부터 삭제할 수 있었다. 5.11 버전부터 가능하다.

http://www.piriform.com/blog/2015/10/26/ccleaner-v511
"Added Windows Store apps to Uninstall tool (Windows 8, 8.1 and 10)"라고 나온다.

이렇게 앱을 프로그램 제거 또는 변경에서 삭제할 수 있어야지 맞지. 저 깊숙한 곳까지 들어가야 삭제할 수 있는 줄 어떻게 알았겠는가.

삭제하니까 시원하다. 변비 해결한 기분.

끝.

Posted by 빅보이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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