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통독] 26일째 열왕기하 11~25장 : 바알 신과 아세라 신

구약성경에서 이스라엘 민족이 여호와 신을 등지고 자꾸만 숭배하는 바알은 도대체 어떤 신인가? 성경에는 안 나온다. 이름만 나온다. 바알의 뜻은 별개 아니다. 주님 할 때 그 주님이다. 

기원전 14~12세기 제작된 바알 신상이다. 보면, 손에 뭔가를 쥐고 있었던 것 같다. 그렇다, 번개 같은 걸 쥐고 있다. 바알은 전쟁, 농사, 푹풍우의 남성신이다.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제우스랑 비슷하다.

여호와의 최대 경쟁자 바알은 그 시대 당시 그 지역에서 농업을 하는 사람들이 숭배한 신이었다. 일종의 토속신앙 비슷했던 것 같다. 각 지역마다 각자의 바알 신이 있었다고 한다.

여호와는 목축하는 사람들이 믿는 신이었다. 성경 내내 주요 인물들이 주로 하는 일은 농사가 아니라 양 같은 가축을 기른다. 그랬던 유목민족이 가나안 이방의 땅을 점령하고 이방의 신 바알에 매혹되었던 것이다.

잘 생각해 보면, 이스라엘 민족이 그렇게 자꾸만 바알 신에 매혹된 것을 이해할 수 있다. 계속 광야에서 떠도는 생활을 하다가 약속의 땅에서 정작 생활을 하고 있으니, 이제 그들의 관심사는 목축이 아니라 농사고 농사와 관련된 날씨다.

그러니 절제의 여호와보다는 풍요의 바알이 더 매력적으로 보이는 것이다. 게다가, 바알 쪽 제사가 탐식과 난교가 대단했다고 한다. 반면, 여호와 신 제사는 금식에 이것저것 금지만 많으니 인기가 떨어질 수밖에. 열왕기하 17장 32~33절을 보면 여호와는 숭배하는 여러 신들 중의 하나일 뿐이다. 여호와가 계속 나 외에 다른 신을 섬기지 말라고 그렇게 잔소리를 해대도 인간들은 꿈쩍도 안 한다.

여호와 신은 이 바알 신과 예언자로 싸운다. 바알 신의 전매특허였던 기우제에서 여호와 측 예언자 엘리야가 승리한다. 열왕기상 18장. 성경, 특히 구약성경은 철저하게 여호와 신의 입장에서 쓴 글이다. 그러니까 상대 신은 악마나 악으로 취급한다. 그럼에도 이 이방의 신 숭배는 아무래도 도가 지나쳤다. 열왕기하 17장 17절과 21장 6절에 보면 자기 자녀를 산 채로 불에 태워 제물로 바친다. 바알 신의 입장에서 쓴 문헌 기록이 있으면 봤으면 싶다.

열왕기하에는 내내 바알 신전에 가서 우상을 부셨다는 얘기가 나온다. 그 숭배자들도 죽였다고 나오고. 바알의 아내 아세라 신도 배척 대상이었다. 요시야(이름이 일본 사람 같아) 왕의 시대에 이르면, 아주 단단히 결심하고 이방 신 숭배를 쓸어버리고 유월절을 부활시킨다.

13장. 엘리사는 병들어 죽어가면서 전쟁 승리를 예언하고 죽는다. 13장 21절. 엘리사의 무덤에 시체를 던지니 시체가 엘리사의 뼈에 닿는 순간 죽은 사람이 벌떡 일어난다. 슈퍼내추럴.

이후 열왕기하는 전쟁과 이스라엘과 유다로 분열된 왕국의 왕, 반역 얘기다.

19장 35절. 여호와의 천사가 앗시리아 군 진영으로 가서 18만 5천 명을 쳐죽인다. 슈퍼내추럴.

열왕기하에 이어지는 역대상과 역대하는 그 다음 역사를 서술하는 것이 아니라, 그동안 서술했던 이스라엘 역사를 다시 족보처럼 요약 정리한다. 대충 빨리 읽을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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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목소리 좋은 빅보이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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