셜록 홈즈 전집 세트, 뭘로 사지?


셜록 홈즈 전집 세트가 너무 많이 나와서 고르기가 만만치 않을 겁니다. 셜록 홈즈 전집 번역본들을 읽어 나아
가면 정말 제대로 번역한 게 없다는 사실에 놀라게 됩니다. 원서랑 대조해서 보긴 전까지는 절대 알 수 없긴 하지만요.

대개들 오역이나 번역 빠진 거에 대해 크게 민감하지 않고 그다지 중요하게 여기지도 않더군요. 독서할 때 큰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한 문장 빠지거나 대화가 이상해도 큰 줄거리 따라가는 데는 별 지장이 없는 거죠. 저 자신조차도 원서와 번역본을 꼼꼼히 대조하기 전까지는 몰랐습니다. 이상하게 여기지도 않았고요.

영어 원문을 모르는 분은 번역이 잘 된 것인지 안 된 것인지도 뻬먹은 건 없은지 이상한 걸 넣은 건 있는지 모르고 값이 싸고 잘 읽히면 그만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출판사가 독자를 더욱 만만하게 봅니다. 그래서 더욱 번역을 대충 마음대로 의역하고 오탈자를 내고 질을 낮춰 버립니다.

오탈자 많고 번역이 좋지 못한 책은 사면 안 됩니다. 그런 책을 사면 살수록 그런 나쁜 출판을 도와주는 꼴이 됩니다.

그럼 어느 출판사 거로 사나?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제대로 잘 번역된 셜록 홈즈 전집은 없습니다. 잘 번역한 책이 있긴 합니다만, 전집 형태는 아닙니다. 결국, 전집으로 구입하려면 타협해서 선택해야 합니다.

 

1. 동서문화사 판 - 들고 다니며 읽기 편하다

가지고 다니면서 읽겠다면 두꺼운 표지로 된 양장본은 탈락이죠. 문고판인 동서 미스터리 북스를 택하세요.

2, 15, 22, 43, 53,117, 131번 요렇게 7권을 사면 전집 완성입니다. 두 편의 장편소설 제목이 안 보일 겁니다. '주홍색 연구'에 '네 개의 서명'이, 바스커빌의 개에 '공포의 계곡'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죠.

셜록 홈즈 전집이 본격적으로 많이 출판되기 이전에 전집 아닌 전집이었습니다.

번역자가 여럿이라 일관성을 기대할 수 없고 종종 문장을 빼먹고 번역을 안 했습니다. 적극 추천해드리기는 좀 그렇습니다.


셜록 홈즈의 모험 - 10점
아서 코난 도일 지음, 조용만 외 옮김/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주홍색 연구 - 10점
아서 코난 도일 지음, 김병걸 옮김/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셜록 홈즈의 회상 - 10점
아서 코난 도일 지음, 조용만.조영민 옮김/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셜록 홈즈의 귀환 - 10점
아더 코난 도일 지음, 조용만, 조민영 옮김/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바스커빌의 개 - 10점
아서 코난 도일 지음, 진용우 옮김/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셜록홈즈 마지막 인사 - 10점
아서 코난 도일 지음, 조용만 옮김/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셜록홈즈 사건집 - 10점
아서 코난 도일 지음, 조용만 옮김/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2. 황금가지 판 - 화려한 장정

셜록 홈즈 전집 - 전9권 - 10점
아서 코난 도일 지음, 백영미 옮김/황금가지

겉모습만 보자면 황금가지 판이 최고죠. 책등 상단에 번쩍이는 금박에 세련된 디자인입니다.

아쉽게도, 검은 하단이 고르지 못해 자꾸만 눈에 들어와서 마구마구 괴롭히더군요. 책마다 제각각이라 올라갔다 내려갔다 해요. 또한, 옮긴이 백영미는 추리소설 전문이 아니고요. 게다가 번역이 영 아닙니다. 읽기에는 수월할지 모르나 원서를 정확하게 옮긴 게 아닙니다. 군의관을 외과의사로 소총부대를 보병으로 번역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

그러거나 말거나 마케팅으로 대박이 난 번역본입니다. 출판사랑 번역가는 돈을 많이 벌었습니다.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번역본입니다. 인기의 이유를 모르겠으나, 잘 읽히는 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2판 개정판이 나왔습니다. 2015년 12월부터 이 개정판으로 출판되어 판매 중입니다. 번역, 오타 수정하고 삽화 개선했다고 하네요. 표지를 제외하고는 싹 바뀌었다고 하는데요. 제가 직접 확인을 안 해 봤지만, 온라인 서점 평가 글에 보면 번역은 거의 그대로고 오탈자 잡았으며, 삽화는 공포의 계곡 편 것이 추가되었다고 하네요.

약간의 오탈자와 오역이 있지만, 이야기를 이해하는 데 큰 문제는 없습니다. 저 같은 덕후나 따지는 거죠. 또한 2판 개정판으로 읽든 1판으로 읽든 큰 차이 없습니다.

 

3-1. 시간과공간사 판 2002년 양장본 - 추리소설 전문 번역 정태원

셜록 홈즈 전집 - 전8권 세트 - 10점
아서 코난 도일 지음, 정태원 옮김/시간과공간사

질서정연한 책등이 만족스럽습니다.

주석을 본문 가로 안에 넣었고요. 

정태원은 추리소설 읽는 사람들한테는 유명한 분입니다. 본인 스스로가 추리소설 애호가였고 추리소설을 많이 연구했고 유명 추리소설을 많이 번역해 본 경험이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지금은 고인이 되셨죠.

비교적 괜찮은 번역으로 알려져 있으나, 저 자신도 종종 추천했던 번역본이었는데, 실제로는 오역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여기에서 확인해 보세요. 정도가 좀 심하네요. 

이 번역본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첫째, 매끄럽게 읽히지 않습니다.

둘째, 삽화가 다 제대로 안 들어가 있습니다. 삽화를 넣으려면 다 넣든가 아예 넣지 말던가. 어떤 건 넣고 어떤 건 안 넣었습니다.

셋째, 종종 심각한 오역이 있습니다.

3-2. 시간과공간사 판 2013년 개정판 반양장본 - 개악

셜록 홈즈 전집 세트 (반양장) - 전8권 - 6점
아서 코난 도일 지음, 정태원 옮김/시간과공간사

시간과공간사 판은 개정판이 2013년에 나왔네요. 겉표지 바꾼 거 외에는 그리 달라진 건 없습니다.

알라딘 서점 독자 서평을 보면, 개정이 아니라 개악입니다. 그러지 않아도 빠졌던 삽화가 더 빠져 버렸고 마지막인사 폰헤를링과 폰보르크 대화 일부가 빠졌다고 하네요.

황금가지, 시간과공간사, 두 전집 모두 번역이 온전하진 않더군요. 여길 참고하세요. 

원서에 도전해야겠죠. 영국식 영어에 옛날 작품이라서 읽기가 만만치 않습니다. 나름 영어 실력이 된다는 분도 읽기가 그리 쉬운 편이 아니예요. 이 때문에 영어권에서조차 현대 독자의 입맛에 맞게 편집한 책이 따로 나와 있기도 합니다.

참고로, 전집에는 성인용 내용(마약, 불륜, 회춘약)이 그대로 노출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어린 자녀와 함께 읽기에는 적당치 않습니다. 적당히 편집된 어린이용을 따로 구입하세요. 아동용 셜록 홈즈가 괜히 있는 게 아닙니다. 


4. 현대문학 판 주석 달린 셜록 홈즈 - 광팬 덕질

주석 달린 셜록 홈즈 세트 - 전6권 - 10점
레슬리 S. 클링거 엮음, 승영조.인트랜스 번역원 옮김, 아서 코난 도일 원작/현대문학

이 책을 사는 이유는 원서 주석 때문만이 아닙니다. 각종 사진 자료가 풍부합니다. 승영조의 번역과, 원서에는 없으나 우리나라 독자에게 도움이 되는 주석이 달려 있습니다. 번역자 승영조 본인이 주석에 대한 주석을 달아 반박하기도 합니다.

이 '주석 달린 셜록 홈즈 전집 세트' 구매를 꺼리는 이유는 가지고 다니며 읽기는 불가능하고 책 디자인이 별로고 가격이 비싸고 종이질이 좋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장편소설 쪽은 승영조가 아닌 집단 번역인 인트랜스 번역원이라는 곳에서 했습니다. 

이래저래 불만은 많지만 그럼에도 안 읽거나 안 사기도 참으로 곤란한 책입니다, 셜록 홈즈 광팬이라면요. 덕질하려는 사람이면 사게 마련이고요.

도서관에서 빌려 읽어 봤는데, 기대보다는 별로였습니다. 셜록학 내용이 많지 않았고 그 내용도 읽을 만한 건 몇 건 안 되더군요. 셜록 홈즈 시리즈에 있는 오류를 잡거나 변명/설명하는 건데, 대충 빨리 쓰느라 사실 확인 안 하고 등장인물 헷갈리고 날짜 잘못 쓰고 일관성을 어긴, 작가의 게으름을 변호하기 바쁘네요. 작가 자신은 내 맘이다는 식으로 넘어갔습니다.

작가의 불성실함과 대충 빨리 쓰기의 결점을 확인해 보는 것이 과연 의미가 있을까요. 워낙 많은 사람들이 읽으니까 명백한 잘못은 바로잡고 알려야 하겠죠.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지능계발에 좋다며 아이들한테 셜록 홈즈 전집을 많이 읽히게 합니다. 그런 아이들에게 기압계에서 저기압을 고기압으로 잘못 읽거나 거위에게 모이주머니가 있다는 잘못된 사실을 알려주는 소설을 그대로 둘 수는 없겠죠. 주석을 달아서 오류임을 적극적으로 알려줘야 합니다.


5. 문예춘추사 판 - 표지 디자인 최고

셜록 홈즈 전집 세트 - 전10권 - 10점
아서 코난 도일 지음, 박상은 옮김/문예춘추사

 

책등 책표지 디자인이 예쁘게 나와서 구매했습니다. 독창적인 건 아니고 The Folio Society 사의 디자인을 기본으로 더 예쁘게 만들었습니다.

원서 출간 순서대로 책 번호를 매겼기 때문에 편하게 그냥 그대로 읽어가면 됩니다. 다른 출판사들은 이런 상식을 왜 안 지키는지 이해가 안 됩니다.

간단한 주석을 달아서 이해를 도왔습니다. 삽화도 본문과 잘 어울리게 넣었고요. 하드커버가 아니라서 가볍고 휴대가 편하고 읽기 좋습니다.

부록이 좋습니다. 작품의 시대 배경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번역은 직역과 의역이 번갈아 나옵니다. 원본은 "With which Parthian shot he walked away, leaving the two rivals open-mouthed behind him."을 "홈즈는 형사들에게 마지막으로 한 방 먹이고 문 밖으로 사라졌고 그 뒤에는 두 경쟁자가 입을 떡 벌린 채 서 있었다."로 번역했습니다. 작가의 표현을 그대로 옮기기 않고 우리나라 독자에게 읽기 편한 것으로 바꾼 것입니다.

일러두기에 다음과 같이 명시했습니다.

원서에 쓰인 인치, 마일, 야드, 피트, 파운드 등의 단위는 우리에게 익숙한 센티미터, 미터, 킬로미터, 킬로그램, 그램 등으로 환산하여 표기하였습니다.

최대한 원문에 가깝게 번역했으나 우리 정서에 맞지 않는 부분은 문장을 다듬었습니다. 또한 낯선 단어나 해석이 필요한 구절에 역주를 달아 독자들의 이해를 도왔습니다.

문예춘추사 셜록 홈즈 전집 세트 (전 10권) - 10점
아서 코난 도일 지음, 박상은 옮김/문예춘추사

전자책으로도 나왔는데 인쇄본의 오탈자를 고쳐서 나왔나 봤더니, 그대로입니다.

6. 집단번역 전집 : 번역 품질은 보장이 안 됩니다.

코너스톤 셜록 홈즈 전집 세트 - 전9권 - 2점
아서 코난 도일 지음, 바른번역 옮김, 박광규 감수/코너스톤

더클래식 셜록 홈즈 전집 (반양장) - 전9권 - 2점
아서 코난 도일 지음, 베스트트랜스 옮김/더클래식


7-1. 엘릭시르 : 예쁜 표지, 삽화 전무, 비싼 가격, 번역 좋은 편

셜록 홈스 전집 장편 세트 - 전4권 - 10점
아서 코난 도일 지음, 이경아 외 옮김/엘릭시르
셜록 홈스 전집 단편집 세트 - 전5권 - 8점
아서 코넌 도일 지음, 권도희 외 옮김/엘릭시르

엘릭시르의 책 표지는 예전부터 매력적인 것으로 유명합니다. 셜록 홈즈 전집에서도 역시나 예쁘게 나왔습니다. 아니 너무 예쁘게 나왔습니다. 책 내용이고 번역이고 뭐고 알게 뭔가, 예쁘면 사는 거라 할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문제는 삽화가 전무하다는 점.


주홍색 연구 - 8점
아서 코난 도일 지음, 이경아 옮김/엘릭시르

주홍색 연구 앞부분 살펴 봤습니다. 비교적 매끄러게 번역한 의역입니다. 문장을 다듬은 흔적이 보입니다. 번역투를 피하려고 했네요. 

보병이라고 번역 안 하고 제5수발총 연대라고 했습니다. 정확합니다. 

16쪽에서 "어쩌다가 이렇게 꼬챙이처럼 빼빼 마르고 땅콩 껍질처럼 갈색으로 타셨어요?"라고 번역했습니다. You are as thin as a lath and as brown as a nut. nut이 땅콩 껍질? lath가 꼬챙이? 정확하지는 않은데, 되도록 부드럽게 우리말로 하려고 했네요.

"With which Parthian shot he walked away, leaving the two rivals open-mouthed behind him."에서 'With which Parthian shot'을 '마지막으로 일침을 가하고는'으로 번역했네요. 다른 번역본에 비해 원문 뜻에 가장 가깝게 번역한 것입니다. 직역은 아니지만요. 68쪽이고요. 

7-2. 엘릭시르 : 예쁜 표지, 카카오프렌즈 스페셜 에디션 장편 세트


셜록 홈스 전집 장편 카카오프렌즈 서머 에디션 세트 - 전4권 - 10점
아서 코난 도일 지음, 권도희 외 옮김/엘릭시르


겉 표지만 바꾼 것이 아니라 안 속지에서 각 장 시작할 때 작은 그림도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넣어 놓았습니다.

삽화는 여전히 전무하며 번역은 하드커버 기존 판과 똑같습니다. 소프트커버라서 책장 넘기기 좋아 읽기 편하더군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가 귀엽고 예뻐서 사는 사람들, 많을 듯합니다. 책의 장식적 효용과 시각적 즐거움을 무시할 수는 없죠. 단지 읽기 위해서만 책을 사는 것은 아닌 거죠.

이 카카오프렌즈 스페셜 에디션은 절판되었습니다. 하지만 중고서점에서 거의 새 것 같거나 아예 펴보지도 않은 책을 구할 수 있습니다. 2020년 1월 25일 현재.


@ 완벽한, 셜록 홈즈 전집은 언제쯤 나오나?

독자로서의 희망은 여전히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제대로된 셜록 홈즈 전집은 도대체 언제쯤 나올까요.

첫째, 한 사람이 전집 모두 제대로 완역해 줄 것. 엘릭시르의 셜록 홈즈 전집은 책마다 번역자가 다르다.

둘째, 삽화 빠지지 않게 원작에 있는 그대로 다 실어 줄 것. 엘릭시르의 셜록 홈즈 전집에는 삽화가 아예 없다.

셋째, 출간일 순서대로 번호를 매겨 줄 것. 몇몇 전집은 이렇게 했다. 엘릭시르의 홈즈 전집은 이런 식이 아니라 장편과 단편을 나누는 방식을 취했다.

참고로, 영어원서 셜록 홈즈 전집 쪽도 제대로 나온 게 없습니다. 삽화를 모두 싣고 출간일 순서대로 편집하는 것이 그토록 어려운 걸까요? 삽화가 없거나 수록 순서가 맞지 않거나 그러네요.

참고 1. 읽는 순서 (원서 단행본 출간순)

주홍색 연구
네 개의 서명
셜록 홈즈의 모험
셜록 홈즈의 회상록
바스커빌 가의 개
셜록 홈즈의 귀환
공포의 계곡
셜록 홈즈의 마지막 인사
셜록 홈즈의 사건 수첩

총 9권, 60편 (장편 4편, 단편 56편)

참고 2. 가장 좋은 번역본 추천 (번역 충실도에 따름)

바스커빌 가의 개 - 조영학 열린책들
단편집들 - 승영조 현대문학


참고 3. 원서 전집 종이책

자세한 내용은 여기.


참고 4. 원서 전집 무료 전자책

https://sherlock-holm.es/


참고 5. 국내 번역본 거의 대부분을 원본과 대조하는 작업

제가 번역본과 원서를 비교해 본 것은 전부가 아니라 일부였습니다. 엄밀히 말해서, 제대로 다 검토해 본 것이 아니죠.

그런데 정말 제대로 다 일일이 다, 국내 번역본 대부분과 원서 원문을 비교해서 조사하고 있는 분이 계십니다.

https://blog.aladin.co.kr/haesung/9343606

우리나라 번역의 실체가 고스란히 드러나서, 실망과 재미 그리고 놀라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을 겁니다.

'독서 > 셜록 홈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셜록 홈즈 전집 세트, 뭘로 사지?  (72) 2020.01.25
셜록 홈즈 전집 반스앤노블 양장본 새 표지 The Complete Sherlock Holmes New edition (Barnes & Noble Leatherbound Classic Collection)  (0) 2016.04.05
셜록 홈즈 시리즈 5 [바스커빌 가문의 개; 바스커빌 가의 사냥개; 바스커빌가의 개] 아서 코난 도일 / 펭귄클래식코리아 69; 문예춘추사; 열린책들 세계문학 102 - 번역  (0) 2015.01.02
셜록 홈즈 시리즈 4 [셜록 홈즈의 회상록] 아서 코난 도일 / 문예춘추사 - 홈즈, 폭포 속으로 사라지다  (0) 2014.12.23
셜록 홈즈 시리즈 3 [셜록 홈즈의 모험] 아서 코난 도일 / 문예춘추사 - 문학 박사 홈즈  (0) 2014.12.23
셜록 홈즈 시리즈 2 [네 개의 서명; 네 사람의 서명] 아서 코난 도일 / 문예춘추사; 황금가지 - 마약하는 홈즈, 결혼하는 왓슨  (2) 2014.12.22
셜록 홈즈 시리즈 1 [진홍색 연구; 주홍색 연구; A Study in Scarlet] 아서 코난 도일 / 문예춘추사; 펭귄클래식코리아, 시간과공간사, 동서문화사, 황금가지; Bantam - 셜록 홈즈의 탄생  (0) 2014.12.22
[코난 도일을 읽는 밤] 마이클 더다 을유문화사 - 셜록 홈즈의 창조자이자 이야기꾼 도일의 초상  (0) 2014.12.19
셜록 홈즈 시리즈 6 [셜록 홈즈의 귀환] 아서 코난 도일 / 문예춘추사 - 돈 밝히고 장물 취득하는 홈즈  (0) 2014.09.07
셜록 홈즈 시리즈 7 [공포의 계곡] 아서 코난 도일 / 문예춘추사 - 암호 풀기, 밀실 살인  (2) 2014.08.26
셜록 홈즈 시리즈 8 [셜록 홈즈의 마지막 인사] 아서 코난 도일 / 문예춘추사 - 스파이 홈즈  (0) 2014.08.23
Posted by 목소리 좋은 빅보이7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Lex 2017.04.19 16: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셜록홈즈를 예전부터 읽고 싶었는데,
    너무 많은 분량과 너무 많은 출판사에 결정장애로 아직까지 못읽고 있습니다.(사실은 게을러서...)
    그러던 중 너무 좋은 정보를 접했네요.
    개인적으로 종이책보다는 전자책을 선호하는데, 황금가지, 시공사, 문예춘추 이중에 어떤게 가장 나을까요?
    많이들 황금가지와 시공사를 추천해서 둘중에 하나를 선택하려 했었는데,
    이 글을 읽고 문예춘추까지 더해져버렸습니다.
    결정장애를 타파하도록 도와주세요.

    • 목소리 좋은 빅보이7 2017.04.19 18: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시간과공간사는 번역이 충실하지만 읽기는 그리 수월한 편이 아니고요. 황금가지는 비싸고 번역도 그리 충실하지 않지만 잘 읽히는 편이고요. 문예춘추는 아마 가격이 가장 싸죠. 번역은 의역이 많은 편이고 각종 단위는 우리나라 독자한테 익숙한 거로 바꿔서 읽기는 편할 겁니다.

  3. Lex 2017.04.20 09: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답변 감사드립니다.
    결정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읽기 편한걸로 문예춘추사로 결정했습니다. ^^
    혹시, 다 읽고서도 좀 부족하다 싶으면 그때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4. 랑쓰랑쓰 2017.08.15 02: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책정보를 찾다가 여기 들어오게됬네요 비교글보다가 혹시 도움을 받을수 있을까 하고 글남겨봅니다. 원서책을 사려고 하는데 삽화가 있는 책을 사고 싶어서 몸이 달았습니다. 혹시 좋은 출판사 아시면 추천해주실수 있으시나요?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목소리 좋은 빅보이7 2017.08.15 03: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원서도 삽화가 들어간 정도가 들쑥날쑥이라서 이거다 하고 추천할 책은 없습니다. 워낙 예전에 검색해 본 거라서 최근에는 잘 나온 게 있을지도 모르겠지만요. 참고로, 저는 블루프린트에서 펴낸 전자책 셜록 홈즈 영문판 전집을 갖고 있습니다. 삽화가 다 잘 들어갔는지 일일이 확인은 못 해 봤지만 잘 들어가 있는 듯 보였습니다. 작아서 그렇지.

  5. kn 2017.08.20 20: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이북으로 셜록홈즈 전집을 구매하려고 하는데 블루프린트에서 나온 전집 번역판을 읽어보셨다면 번역상태가 어떤지 알고 싶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삽화가 많은건 마음에 들더라구요

  6. 슬라임 2018.07.21 17: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잘 읽었습니다! 구입할 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ㅎㅎ 아직 고민 중이라서요... 죄송하지만 여쭤보고 싶은 게 있는제, 혹시 문예춘추사 번역 중 우리 정서에 맞지 않는 부분은 문장을 다듬었다고 하셨는데 예를 들어 어떤건지 설명해 주실 수 있나요????

    • 목소리 좋은 빅보이7 2018.07.21 18: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리나라 사람들한테는 생소한 고유대명사를 다른 거로 바꾸거나 아예 다른 식으로 표현하는 식입니다.

      Parthian shot을 직역하지 않고 아니 아예 빼고 그냥 한 방 먹었다고 번역했죠.

  7. 홈즈 2018.07.21 20: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코너스톤 2017년꺼 갖고있는데, 생각보다 좋습니다. 우선 번역도 깔끔하고 읽기에 불편함 없었고, 표지도 원작의 초판본을 그대로 했고, 작품내에서도 원작 삽화가 들어가있습니다. 근데 많이 없는 편도 있는거 같음. 마지막으로 작품의 부록, 해설집이 있어서 구매결정에 도움됬습니다. 결정판 같은 홈즈 전집은 언제 나올런지..ㅎㅎ

    • 목소리 좋은 빅보이7 2018.07.21 20: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여전히 집단번역이죠?

    • 홈즈 2018.07.23 18: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바른번역 이라는 번역회사라서 집단 번역은 맞습니다. 1명당 1작품인지, 작품내에서도 여러명인지 등 어떻게 작업되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책의 일부분을 읽어보았는데 이상하거나 불편한감은 없었던거 같아요. 아쉬운건 종이 자체의 질이 권마다 좀 다른거 같기도 하고 퀄리티가 좋아보이진 않았고, 삽화도 많지는 않아서 좀 애매했던거 같네요. 어떤 출판사가 가장 좋을지 찾고 있습니다.. https://blog.naver.com/adf657/220891422350 이글도 참고하시면 좋을듯~

    • 홈즈 2018.07.23 20:41  댓글주소  수정/삭제

      주석 홈즈 사볼까 하는데 괜찮을까요?

    • 목소리 좋은 빅보이7 2018.08.14 10: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주석 홈즈는, 저는 그냥 한 번 읽고 마는 수준에서 그쳤는데 구입은 좀 그랬던 것 같아요.

      http://hi007.tistory.com/1586
      http://hi007.tistory.com/1588

      독서용으로는 크기가 좀 그랬던 것 같고요. 도서관에 있는데 애써 구입해서 갖고 있을 필요성을 못 느꼈어요. 게다가 가격도 비싸서요.

  8. 지식공장 2018.08.14 10: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어렸을 때 부터 좋아했던 시리즈라 하나 들여놓을까하다 종류가 넘쳐서 고민중이었습니다.
    이 글 보니 한 번에 이해가 되네요^^.

  9. 진주귀걸이 2018.10.20 05: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고 2 에서 처럼 네 개의 서명, 공포의계곡 추천 해주실 수 있나요?

  10. 끽충이 2018.10.21 20: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형님 프렌즈 시즌2 해설 언제 다시 시작하시나요?
    프렌즈 공부하다 끊겨서 힘듭니다ㅠㅠ

  11. 2019.03.23 11: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2. 레이턴 2019.04.25 03: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예춘추사판 전자책 할인 때문에 번역본 찾다가 잘 보고 갑니다.
    어릴 적에 학원출판공사판으로 뤼팽하고 셜록을 같이 접하고 정식 완역본들 나오던 시기에 황금가지판 샀다가 번역이 너무 재미없어서 되판적이 있었는데...(소설 많이 읽던 시기라 더 짜증이...)

    장식용으로 샀던 주석달린 시리즈도 일부만 좋고 나머지가 나쁘다니...정독하고 처분할지 고려해봐야겠네요 ㅠㅠ

    저작권 풀리고 나온 번역들이 좋은게 없다는게 아직도 일줄...시간과 공간사가 좋다고 얘기가 많았고 개인적으론 황금가지판보다 괜찮게 읽었는데 분석평들 보니 그것도 아니어서 경악했고

    타협점 찾는다면 읽기 쉽게 풀고 화보 많이 넣었다는 문예춘추 정도 같긴 한데, 익숙한 단위를 바꿨다는 점이나 너무 간략하게 간게 마음에 걸리네요...

    디자인은 신경 안쓰는데 빅보이님은 전집 추천한다면 문예춘추, 엘릭시르 쪽이 낫다고 보시나요?

    • 목소리 좋은 빅보이7 2019.04.25 11: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엘릭시르와 문예춘추는 디자인이 강점인데... 표지 때문에 사는 분도 많을 겁니다. 책의 공간 장식적 기능(벽지?)과 외관도 중요하죠.

      어쨌거나 두 번역본 모두 번역은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 물론 의역을 좋지 않게 판단하는 분도 있긴 합니다. 제 판단에는 아주 심한 의역은 아닙니다. 제가 비판적으로 평해 놓긴 했습니다만.

      가격을 생각한다면, 문예춘추고요. 가격을 그리 중시하지 않는다면 엘릭시르겠고요.

      어차피 삽화가 제대로 다 들어있는 번역본이 없어서, 차라리 아예 없는 게 나을 수도 있겠다 싶네요.

      이상의 판단 기준으로 볼 때, 엘릭시르가 가장 나은 편입니다. 다만, 삽화 없는 거랑 가격 비싼 거를 감수하셔야 합니다. 아, 읽는 순서는 제 글 참고하셔야 하고요.

    • 레이턴 2019.04.26 02:24  댓글주소  수정/삭제

      삽화도 다 들어가는게 아니면 일부러 문예춘추 사기도 망설여지네요;

      요샌 실물책보단 전자책으로 구매하는 중이라 생각해봐야겠네요.

    • 목소리 좋은 빅보이7 2019.04.26 11: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자책이면서 삽화 다 들어간 건 아마, 제가 정확히 확인해 본 게 아니라서, 블루프린트 걸 사면 될 듯 합니다.

      그런데 번역은 어떤지 모르겠고요. 본 적이 없어서. 인터넷 서점에 달린 독자 평가 보니까 썩 좋지는 못한 모양입니다. 다른 번역본 읽으라고 하네요. 확인해 보니, 집단번역이네요. 에효, 뭘 바라겠어요.

      결국 뭘 사도 불만인 거죠. 현재 상황이 그렇습니다.

  13. 방구석탐정 2019.07.29 14: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인장님 좋은 글 잘 봤습니다.
    그럼 장편 네 개의 서명하고 공포의 계곡은
    어느 판본이 가장 낫나요??
    (엘릭시르 or 시간과 공간사 구판)

    • 목소리 좋은 빅보이7 2019.07.29 14: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딱 이거다 하는 번역본은 없고요.

      엘릭시르와 시간과공간사 구판 중에서 고르라면 엘릭시르 쪽이 나을 듯합니다. 삽화가 없지만요.

      시간과공간사의 정태원 번역이 읽기에는 딱딱한 편이라서요. 엘릭시르 번역은 대체로 매끄러운 의역이고요.

      가독성을 기준으로 추천해 드렸습니다.

    • 방구석탐정 2019.07.29 20: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답변 감사합니다~

  14. 재이미 2020.03.08 12: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중에 초등학생이 읽으만한건 어떤걸까요?

  15. 라휄 2020.04.29 12: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읽었습니다. 현재로서는 전집세트를 하나만 고르라면 문예춘추사판이나 엘릭시르판이 최선이라는 걸로 이해되는데 맞습니까? 문예춘추사 아니면 엘릭시르가 최선으로 판단되는데 둘 중 하나 고르라면 어떤 걸 선택하실지 궁금합니다.

  16. ㄴㄴ 2020.05.18 23: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짜 옛날에는 동서문화사판 처럼 따로따로 나오고 셜록홈즈 전집은 찾아보기 힘들었는데,
    번역전집이 이렇게 많아지다니 참 감회가 새롭네요.

    제가 읽은 것중에는 번역 전집 중에는 구관이 명관이라고 황금가지판이 제일 나은것 같습니다.
    원판의 삽화도 많이 실려있고 (다른 출판사는 원판삽화가 없는게 많더군요.) 가장 경쟁할만했던 정태원님의 번역과 달리 영어원문을 번역한 느낌이 들거든요.

    특히나 가장 큰 경쟁자인 정태원님이 번역하신 시간과 공간사는 주인장님께서 말하셨듯이 개악이 되어버렸기에 특히나 그러합니다.

  17. e북 구매 고민중 2020.05.22 10: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종이책으로 문예춘추사판으로 이미 보유중입니다. 그런데 문예춘추사판이 크기도 아담해 밖에서도 읽기는 좋으나 폰으로 홈즈 전집을 보고 싶어서 e북쪽 구매하려고 둘러보고 있는데요.

    블루프린트라는 회사의 올림푸스 셜록 홈즈 전집은 어떠한지 여쭤봅니다. 영어 원서도 포함하기 때문에 20권이라는 푸짐한 구성 때문에 끌리던데요. 혹시나 이 블루프린트판의 전집도 접해 보셨나요?

  18. mOng 2020.06.17 16: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더클래식(더모던)이 공경희님의 번역으로 장편만 4권, 출간했는데... 이건 또 어떤지 궁금하네요.
    2018년 부터 미니북, 큰글씨책, 초판본 디자인 이렇게 한 두권 내놓더니 묶어서 리커버 형식으로 4권을 출간했네요. 내용은 같을테지만 말이죠...

  19. . 2020.08.18 17: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번역과 편집만 따져서 사고 싶습니다. 전체적으로 가장 나은 선택지는 어떤 건가요?

  20. . 2020.10.10 15: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른 것은 다 필요없고 오로지 번역만 보고 사고 싶습니다. 어떤 것이 좋을까요 추천 부탁드립니다

  21. 호잇 2020.10.12 00: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이전에 셜록 전집을 살 때 많은 도움을 얻었던 글이기에 댓글 남겨요.
    고민하다가 가격때문에 문예춘추사판을 샀는데, 한국 정서에 맞춘 번역이라 하셨던 말씀대로 읽는데 거침없었어요. 어색한 부분 없이 술술 읽었습니다.
    시공사판은 잠깐 읽었을 때 나는 번역이다! 하는 느낌이 강해서 고민하다가 이번에 구판으로 구매해보려고 하고요. 어떤 차이가 있는지 비교해보고 싶거든요.
    원서를 읽을 실력은 되지 않기에 어떤 대목이 맞는지 틀리는지 알기는 힘들지만요 ^^;
    번역의 질로는 엘릭시르를 추천해주시기에 찾아보고 싶은데.. 말씀대로 가격이 만만치 않네요.
    주절주절 말이 길었습니다. 앞줄에 적은대로 많은 도움을 받고 감사해서 글을 남기고 가요. 좋은 밤 되시고 한 해 마무리 잘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