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에서 성공한 시나리오작가들의 101가지 습관 - 10점
칼 이글레시아스 지음, 이정복 옮김/경당
 
주변에 영화 시나리오 쓰겠다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그런 지망생을 위한 창작 교실도 널렸다. 그럼에도, 시나리오 한 편을 제대로 완성한 사람은 많지 않다. 습작을 다섯 편 이상을 넘긴 사람은 드물다. 대박을 터트리겠다는 무모함은 몇 달, 아니 일주일만 지나면 사라진다. 다시는 시나리오 쓰려고 하지 않는다. 시도는 쉽지만 완성은 어렵다. 포기는 순식간이다. 창작은 고되다.

시나리오를 쓰려면 두 가지가 있어야 한다. 종이와 연필? 물론 그것도 필요하다. 컴퓨터? 있으면 좋다. 없으면 주변 피시방에 가면 된다. 열정과 끈기. 이 부분이 가장 어렵고 힘들다. 글을 쓰는 당신의 주변에 응원하는 자가 있으면 좋으련만, 아마도 거의 대부분 없으리라. 도대체 언제쯤이면 제대로된 직장을 잡아 결혼해서 애 낳고 기르면서 어른이 될 거냐고 타박이나 들으리라. 힘들어서 미쳐 죽을 것 같을 때 이 책을 들여다 보라. 당신에게 용기를 주리라.

성공한 시나리오 작가들의 말을 떠받들고 무작정 따라하진 마라. 충고나 조언은 언제나 그 사람의 입장이 반영된다. 자신한테 맞는지 검증해야 한다. 직접 해 봐야 안다.

시나리오 작가 지망생에게 해 줄 말이 뭐냐고 물었더니, "끝내라!"라고 말했다. 이 간단한 말에는 두 가지 메시지가 있다. 하나는, 한 번 쓰기 시작한 이야기는 어떻게든 완성을 하란 소리다. 또 하나는, 말로만 쓴다고 궁시렁거리지 말고 손으로 행하라는 뜻이다. 글을 쓰고 싶다고 말하는 사람은 글을 쓰는 사람이 아니다. 단지, 글을 쓰고 싶다고 말하는 자일 뿐이다. 

이 책의 지은이가 맨 마지막에 하는 말은 단순하고 명확하다. "글을 써라."

이 책을 펴면, 선배 작가들의 생생한 목소리가 당신을 격려한다. 자, 다시 한 번 글 쓰는 자리로 돌아가라. 그리고, 끝내라! 입 닥치고, 끝내라! 아무도 당신을 대신해서 글을 써 주지 않는다. 오직 당신만이 당신의 시나리오를 끝낼 수 있다. 우는 소리를 그쳐라. 그럴 힘으로 한 단어라도 더 써라. 완성을 해라. 또 다른 시나리오를 쓰기 시작해라. 계속 해라.

[밑줄 긋기]
만약 초보작가에게 핵심적인 충고 한마디를 하라고 한다면, 나는 매일 글을 쓰라고 하겠다. 그 일을 좋아한다면 글을 쓰면서 미리 작품을 준비해라. - 존 배스 463쪽

Posted by 목소리 좋은 빅보이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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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OZZO 2011.03.24 19: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읽었습니다^^
    뭐든지 끈기가 성공의 가장 중요한 덕목이네요..ㅎㅎ
    전에 글 한번써본다고 막 써본 적이 있었는데... 내용이 전개가 안되서 금방 지웠던 것이 생각나요 ㅎㅎ